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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평생교육 프로그램] “엄마도 학교에서 배워요”

지역학교로 스며드는 평생학습의 매력
서울북부교육청 평생교육건강과 〈학습자가 운영하는 평생교실〉

도봉구 평생학습 서포터즈 박혜란

서울월천초등학교 학부모 동아리 수제공예/우쿨렐레
▲ 서울월천초등학교 학부모 동아리 〈수제공예〉 / 〈우쿨렐레〉

도봉구 창동 서울월천초등학교(이하 월천초)에서는 오전부터 학교를 오가는 학부모들로 분주했다. 눈길을 끄는 건 사람들 손에 들린 기타형태의 작은 가방이었다. 바로 ‘하와이 기타’라고 알려진 ‘우쿨렐레’였다.

월천초 학부모회는 6월부터 본교 학부모를 대상으로 〈학습자가 운영하는 평생교실〉을 시작했다. 프로그램은 수제공예와 우쿨렐레, 이 두 가지이다.

수제공예는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에 새로 마련된 학부모 카페에서 진행되며 프랑스 자수를 기본으로 브로치, 테디베어 등을 만들어 볼 예정이라고 한다.

우쿨렐레 수업은 매주 목요일 같은 시각, 같은 장소에서 이뤄진다. 초급반과 중급반으로 나누어 진행하는데, 가을에 열리는 월천초 ‘달여울축제’ 때 공연할 수 있는 실력을 키우는 것이 목표다. 지난해 축제 때 십여 명의 학부모가 실력을 뽐낸 적이 있어 이번에도 학교 측과 아이들의 기대가 상당하다고.

이번에 수제공예를 배우게 된 이용희 씨는 “저비용에 거리도 가까운데다 학부모들끼리 친목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 같다”며 “열심히 배워서 지인에게 선물하고 싶다”고 기대감을 보였다.

월천초 이지영 공동체문화부장은 “〈학습자가 운영하는 평생교실〉은 학교 내에서 학부모들이 배우고 싶은 영역을 선택하고 강사를 초빙하는 것까지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기 때문에 앞으로 학부모 간에 친목도모와 자기계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학습자가 운영하는 평생교실〉은 도봉구뿐만 아니라, 노원구 학교에서도 신청을 받아 사업을 진행 중이며 우리 도봉구에서는 월천초등학교를 포함한 5개 학교(신창초, 월천초, 창림초, 신방학중, 정의여고)에서 이뤄지고 있다.

이와 같은 평생교육 프로그램 지원사업이 더욱 다양한 구성원에게 다각적인 방법으로 이어져 학습자로서 배움의 즐거움을 누릴 뿐만 아니라, 추후 지역과 학교, 그리고 아이들과 함께 봉사의 기쁨을 느낄 수 있는 기회의 초석이 되길 기대한다.



[2018-06-20, 09:5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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