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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 역사·인물의 발자취] ‘함석헌 기념관’에 가다

도봉구 평생학습 서포터즈 글 김금숙, 사진 조수봉

지하철 4호선 쌍문역 4번 출구로 나와 정의여중입구사거리 횡단보도를 건너면 왼편 주택가에서 ‘함석헌 기념관’을 만날 수 있다.
이곳은 함석헌 선생이 1983년부터 1989년 작고하기까지 여생을 보냈던 곳으로 2015년에 도봉구와 서울시가 근현대 문화유산인 동시에 역사교육의 장소 및 문화 관광 자원으로서의 가치를 재조명하며 기존의 가옥을 리모델링하여 서울미래유산(인증번호 2013-282)으로 지정, 운영하고 있는 곳이다.

함석헌 기념관
▲ 함석헌 기념관

함석헌(咸錫憲/1901~1989), 그는 누구인가?
그는 시인의 눈에는 시인으로, 교육자의 눈에는 교육자로, 사상가의 눈에는 사상가로, 언론인의 눈에는 언론인으로, 또한 역사가의 눈에는 역사가로 비춰지는 대한민국의 독립운동가, 종교인, 언론인, 출판인이며 인권 운동가이자 비폭력 평화 운동가였다.
그는 1901년 평북 용천에서 태어나 1919년 3·1운동에도 참여 하였고, 오산고등보통학교 교사를 역임하였으며 교육, 언론 활동 등을 하였다. 해방 후 1947년 월남한 후1956년부터는 반독재 민주화 운동에도 참여하였다.
1954년에는 개인잡지 『말씀』을 창간하였고, 1958년 『사상계』를 통해 ‘생각하는 백성이라야 산다’를 발표하기도 하였다. 1970년에 창간된 『씨알의 소리』는 1980년 계엄 당국에 의해 폐간과 복간을 반복한 후 지금까지도 발행되고 있다.
1979년과 1985년에는 한국인 최초로 노벨평화상 후보에 오르기도 하였다.

쌍문동에 ‘함석헌 기념관’이 생긴 까닭은?
함석헌 선생은 월남 후 거주하던 원효로4가 70번지를 떠나, 1983년 쌍문동의 아들 함우용의 집으로 이사를 하였고 작고 할 때까지 거주하였다. 이곳은 당시의 가옥을 그대로 보존하면서 내부를 리모델링하여 2015년 9월 3일 ‘함석헌 기념관’으로 개관하여 함석헌을 기리며 찾는 이들을 위하여 전시실, 영상실과 함께 선생이 거주하던 방을 생존 당시의 모습 그대로 보존 전시하고 있다. 특히 손수 식물 재배를 즐겨하던 그의 손길이 닿았던 앞뜰의 보리수와 유리온실의 식물들은 당시를 대변하고 있다.

함석헌 기념관 전시실
▲ 전시실

전시 공간만 있을까?
‘함석헌 기념관’ 윤채원 실장의 안내로 기념관 이곳저곳을 둘러보았다. ‘씨알갤러리’는 주민들의 예술 작품 전시 공간이며, 주민 커뮤니티 공간으로 도서열람실과 게스트룸이 운영되고 있다. 특히 게스트룸은 예약을 통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배움터로서의 ‘함석헌 기념관’
이곳에서는 단순한 전시 공간 이외의 다음과 같은 다양한 배움 거리가 제공된다.

  • 낭독 모임: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오후 6:30
  • 시낭송: 첫 째, 셋 째 수요일 오전 10:00

기타 자세한 내용은 http://hamsokhon.dobong.go.kr 또는 ☎02)905-7007에서 알아 볼 수 있다.



[2018-06-20, 10:4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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