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발전목표(SDGs)는 2000년부터 2015년까지 시행된 새천년개발목표(MDGs)를 종료하고 2015년 9월 UN 지속가능발전정상회의에서 새롭게 채택되어 2016년부터 2030년까지 시행되는 것으로 지속가능한 미래로 나아가기 위한 국제사회의 최대 목표입니다. 17개의 목표, 169개의 구체적인 세부목표와 지표로 이루어진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기반으로 각 나라에서는 자국의 실정에 맞는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마련하고 있으며, 우리나라도 지난해 국가지속가능발전목표(K-SDGs)의 구체적인 수립을 위한 준비과정을 거쳐 2018년 12월 24일 국무회의에서 국가지속가능발전목표(K-SDGs)가 심의·확정되었습니다.
2016년에 수립된 3차 국가지속가능발전기본계획(2016년~2035년)을 보완하고 변경계획되어 수립된 국가지속가능발전목표(K-SDGs)는 기존 기본계획에서 제시되었던 세부목표를 재구성하였으며, ‘모두를 포용하는 지속가능국가’라는 비전을 이루기 위해 모두가 사람답게 살 수 있는 포용사회 구현, 모든 세대가 누리는 깨끗한 환경보전,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경제성장, 인권보호와 남북평화구축, 지구촌 협력이라는 5대 전략과 17개 목표, 122개 세부목표를 구체적으로 제시하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90여개 시민단체, 192명의 민간전문가, 23개의 행정부처가 참여하여 수립·확정된 국가지속가능발전목표(K-SDGs)는 기존 3차 국가지속가능발전기본계획(2016년~2035년)에서 환경분야가 대부분을 차지했던 것과 다르게 경제분야, 사회분야의 세부목표를 추가하여 전 분야에 걸쳐 국가의 지속가능성 확보를 위하여 노력하였으며, 세부목표에 따라 지표별로 2030년까지의 목표치를 구체적으로 제시하였고 지표별 목표치나 통계산출방법이 설정되지 않는 것은 다양한 방법을 통해 차츰 보완해 갈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번에 확정된 국가지속가능발전목표(K-SDGs)는 앞으로 ‘지속가능발전법’에 따른 국가의 지속가능성 평가에 중요한 기준이 될 뿐만 아니라 유엔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와 발맞춰 지속가능국가를 위한 방향을 제시하는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2030년 이후까지 우리나라의 지속가능성을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출처 : 지속가능발전포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