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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발전 뉴스레터 지속-e 2019.3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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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마일리지를 아시나요??

친환경 식물재배기로 키운 채소들

누구나 마트에 가보신 경험이 있죠. 그 곳에 판매되는 캘리포니아산 오렌지, 호주산 쇠고기 등 세계 다양한 식품들이 어떤 과정을 거쳐 그 곳에 와 있고 우리의 식탁에까지 오를 수 있는 것인지 생각해 보신 적 있으신가요? 아무 생각없이 우리가 먹고 있는 식품들이 그 먼 곳에서 이 곳까지 어떻게 왔는지를 알려주는 푸드마일리지에 대해 생각해보고 어떻게하면 우리의 건강은 물론 환경도 지킬 수가 있는지를 알아보고자 합니다.
식품이 처음 생산된 곳에서 우리의 식탁에 오르기까지 소요되는 거리를 나타내는 푸드마일리지는 식품이 이동한 거리(km)를 운반한 식품의 무게(t)로 곱하여 나타내는 것으로 푸드마일리지가 높을수록 생산지역과 소비지역이 멀어지게 됩니다.

그럼 푸드마일리지가 높은 식품을 섭취한다는 것은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우선 배나 비행기 등으로 운반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로 인해 대기오염을 유발하게 되고 그에 따른 연료소비도 늘어나게 됩니다. 그 뿐만 아니라 식품의 이동거리가 클수록 식품의 신선도가 떨어지게 되어 품질유지를 위해 방부제나 화학첨가제를 사용하게 되며 이러한 무분별한 사용이 우리의 건강을 위협하는 요인이 되기도 하고, 식품 운반에 대한 부담 때문에 발생하는 비용상승으로 인해 식품판매 가격도 자연스럽게 높아질 수밖에 없습니다.
이처럼 우리의 건강과 환경을 지키기 위한 방법인 푸드마일리지를 줄이기 위해서 우린 어떠한 노력이 필요할까요? 우선 식품이 이동하는 거리를 줄여야 합니다. 그렇게 하기위해선 제철에 우리나라에서 생산된 식품을 먹고 가까운 지역에서 생산하고 판매되는 로컬푸드를 이용하여야 합니다. 미국, 영국, 캐나다 등 세계 여러나라에서는 수십 년부터 로컬푸드 운동이 활발하게 펼쳐졌으며, 운반거리가 짧은 로컬푸드를 이용하면 신선도가 좋을 뿐만 아니라 운반이나 유통에 필요한 에너지도 절약될 수 있습니다. 할 수 있다면 텃밭 가꾸기, 공동체 텃밭 운영 등 도시농업을 통해 직접 생산자가 되어 보는 것도 아주 좋은 방법이겠죠. 또한 먹을만큼만 소비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이러한 똑똑한 소비는 푸드마일리지를 줄이고 그와 함께 음식물쓰레기도 줄일 수 있어서 음식물쓰레기로 인한 경제적 · 환경적으로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이렇듯 우리가 먹는 음식이 단순히 우리의 식탁에 오른 것이 아닌 수많은 과정을 통해 어떤 의미를 담아가고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생각해보고 느끼셨나요. 여러분의 작은 실천이 중요한 때입니다. 지금부터라도 푸드마일리지를 줄이는 노력을 통해 우리의 환경과 건강을 지켜나가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보시기를 바랍니다.



[2019-03-18, 09:3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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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청 지속가능발전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