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소식
- 홈
- 이웃소식
- 작성일 2011-12-01
- 조회수 5728
도봉구 방학1동은 24일 ‘무한돌봄 사랑의 김치 나눔’ 행사를 개최하였다.
이번 행사는 우리동네 보석찾기 사업인 ‘주민과 함께하는 옥상농원’의 일환이었다. 방학1동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주최하고 새마을부녀회가 주관하였다.
김장에 쓰인 배추는 총 300포기. 이 중 100포기는 방학1동 옥상농원에서 주민들의 참여에 의해 재배되었다. 나머지 200포기는 방학1동에 거주하는 한 독지가가 본인 소유 농장에서 직접 길러 후원했다. 양념 역시 옥상농원에서 재배한 배추, 무, 쪽파, 갓 등 가을작물을 사용하였다.
김장봉사에는 총 50여명의 주민이 참여하였다. 직접 배추를 수확하여 절이고 속을 넣어 포장하는 작업은 4일 동안 지속되었다. 참가자들은 추운 날씨였으나 김장을 담그며 친목과 결속을 다지는 등 봉사활동을 즐겼다.
이날 담근 김장은 무의탁 독거노인 등 도움을 필요로 하는 이웃 총 55세대에 전달되었다.
배추 후원부터 봉사까지 전 과정에 참여한 전순금 씨는 “배추를 기르면서 얼굴은 새까맣게 탔지만 마음은 너무 가볍고 즐겁다.”면서 “방학1동 주민들이 더 많이 참여해 따뜻한 마음씨가 넘쳐나는 마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방학1동 주민자치위원회 임주영 위원장은 “김장김치 나눔행사를 통하여 주민들의 참여와 화합을 이끌어 내고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드는데 한 발짝 다가선 것 같아 더없이 기쁘다. 앞으로도 주민자치위원회가 앞장서 지역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주민과 함께하는 옥상농원’은 주민센터 옥상에 텃밭상자를 비치, 신선한 채소를 길러 지역사회에 도움을 필요로 하는 이웃들에게 나누는 사업이다. 이전에도 방학1동은 주민들이 직접 상추와 고추, 깻잎, 가지 등 싱싱한 유기농 야채를 길러 후원받은 쌈장과 함께 7회에 걸쳐 64세대에 지원한 바 있다.
동 관계자는 “옥상농원에서 시금치 등 겨울철 재배작물을 길러 지속적으로 무의탁 독거어르신들과 나눌 계획”이라며 함께하는 행복 마을 방학1동 만들기에 주민들의 관심이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 : 방학1동 주민센터 (02-2289-75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