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의 고등학교가 연합하여 축제를 개최하면 어떨까?”, “도시의 편의성과 안락한 자연의 이점을 살릴 수 있는 도봉구만의 관광 산업 개발 방법은 무엇일까?”

도봉구는 구민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구 정책에 연계하고자 실시한 구민‧공무원 아이디어 공모 등을 통하여 평소 놓치기 쉬운 반짝이는 아이디어를 찾았다.

접수된 제안은 총 241건. 2차에 걸친 심사 끝에 7건(구민 분야 3건, 공무원 분야 4건)을 채택하여 12월 6일 시상한다고 밝혔다.

우수 제안은 장려 1건, 노력제안 6건이었다. ‘공모사업을 활용한 효율적 구정발전 접목 방안’에 대한 제안이 공무원 제안 분야에서 장려로 선정되었다.

구민제안 분야에서는 ‘집에서 텃밭 가꾸기 프로그램 개발’, ‘도봉 고교연합축제’, ‘문화관광사업 개발’ 이 노력제안으로 선정되었다.

공무원 제안 분야에는 업무절차 개선을 통한 구민편의를 증진시키고자 한 ‘단순무임카드 재발급 수수료 납부방법 개선’, ‘치매로 가는 길목 5년만 더 천천히’제안과 ‘정신건강 프로그램 시행’ 제안이 노력제안에 선정되었다.

구는 지난 8월 19일부터 9월 19일까지 ‘내가 도봉구청장이라면’이라는 테마로 아이디어를 공모한 바 있다. 이 결과 홈페이지 등으로 접수된 주민 의견 중 제안 대상인 116건을 1차 선별 후 ▲창의성　▲경제성(능률성)　▲계속성　▲적용범위 등 5개 부문에 대한 제안심사 실무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34건을 선정하였다.

2차 심사에서는 실현가능성, 구정 정책방향 등을 고려하여 제안심사위원회에 13건을 압축하여 상정하였으며 최종 제안심사위원회에서 장려 1건, 노력제안 6건을 선정했다.

한편 구는 심사결과 80점 이상 득점자가 없어 금, 은, 동상은 선정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구 관계자는 “예년에 비해 제안의 수준이 높아지고 있다. 앞으로도 구 홈페이지를 통해 제안을 연중 상시로 접수받아 구민의 참신하고 실용적인 정책제안을 구정운영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라며 “구정 발전에 대한 제안이 활성화 되도록 제안제도 전반을 개선하여 구민이나 공무원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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