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가 구정 주요사업의 추진현황을 체계적으로 알려주는 전산시스템을 개발, 내년 1월중 주민들에게 전격 공개할 예정임을 밝혔다.

구에 따르면 구정 주요사업 중 ▲국·시비사업 ▲공모사업 ▲주요현안사업 ▲공약사업 등 4개 분야의 추진현황을 실시간으로 공개하는 전산시스템을 자체 개발하여 운영하게 된다. 현재 대부분의 지방자치단체는 메니페스토 운동의 일환으로 구청장 공약사업 정도만 분기별로 홈페이지에 올리고 있다.

2012년 1월 공표될 주요사업 추진현황 전산시스템은 담당직원이 해당사업의 개요, 추진실적, 향후계획 등을 입력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저장과 동시에 구청 내부전산망에 게재되며 구 홈페이지의 경우 며칠 단위로 업데이트 된다.

신규로 입력된 자료는 업데이트 시점으로부터 1개월 동안 파란색으로 표시되어 누구나 쉽게 최신 업데이트 사항을 파악할 수 있다. 1개월이 경과하는 시점부터는 검은색으로 자동 변경된다. 이를 통해 구는 부서에서 홈페이지에 정보를 올려놓고, 방치하는 문제점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구청에서 추진하는 주요사업을 구민에게 상세히 알려주어 구정에 대한 관심을 가지게 함으로써 주민들의 구정참여 활성화의 토대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며 “내부적으로도 모든 직원이 구정방향과 정책  정보를 공유하고 관련 업무를 능동적, 효과적으로 추진하게 되어 구정 공동 목표 달성이라는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보였다.

앞으로도 도봉구는 기존 업무의 문제점을 개선하는 등 주민들에게 유익하고 구정 핵심가치인 참여와 복지 정책 추진에 도움이 되는 시도를 지속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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