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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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2012-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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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년부터 ‘공무원 희망나눔 결연사업’ 통해 지역사회 지원에 앞장
○ 49개 부서 1,050명 참가해 매월 580여 만원 기부
○ 현재 독거노인, 장애인 등 117가구 매달 5만원씩 지원 받아
서울 도봉구 도봉동에 거주하는 김말선(가명, 70세)씨는 일찍이 남편을 여의고 혼자가 되었다. 자녀가 있으나 직장생활을 위해 타 지역에 거주하는 통에 얼굴 보기가 쉽지 않다. 아픈 몸을 이끌고 폐지 수집에 나서기도 했지만 한 달 생활비를 모으는 데는 역부족이었다.
지난 2009년부터 그녀의 통장에는 5만원의 돈이 들어온다. “적은 금액이지만 나처럼 없는 사람에겐 한없이 소중하다. 다들 어려운 시기인데, 꾸준히 도와줘서 고마울 뿐.”이라고 그녀는 말한다.
도봉구가 실시하고 있는 ‘공무원 희망나눔 결연사업’이 지역사회에 긍정적 파급효과를 낳고 있다. 지금까지 직원들이 기부한 금액이 2억 원을 넘어섰다.
구에 따르면 도봉구는 지난 2009년 3월부터 지역사회 내 어려운 이웃을 돕자는 취지에서 직원들의 급여의 일부를 기부하자는 운동을 벌여왔다. 시설관리공단까지 포함하여 49개부서 1천 50명 가량이 매년 이에 참가해왔으며, 기부액은 매월 580여만 원에 이른다. 올해의 경우 지난 10월까지 약 5천 850만원의 기부금을 모았다.
이렇게 모인 기부금은 지역 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고 있다. 독거노인, 장애인, 한부모가정, 조손가정 등 총 117가구가 매달 5만원씩 지원을 받는다.
도봉구청장은 “지역사회를 위한 사랑 실천에 앞장서고 있는 직원들에게 감사를 표한다.”며 “한 사람의 열 걸음보다 가치 있는 것이 열 사람의 한 걸음이라 했다. 앞으로도 더불어 사는 사회의 건설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문의 : 복지정책과 (☎ 02-2289-86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