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가 설립하고 사)DTS행복들고나에서 위탁 운영하는 예하예술학교는 경계선 지능청소년과 학교폭력 피해학생을 위한 도봉구 최초의 구립 대안교육 위탁기관입니다.
 

지난 4월 개교한 예하예술학교는 지난 26일, 개교 첫해를 마무리하며 교사와 학생들이 그간 노력한 결실을 예술무대를 통해 선보이는 제1회 예하페스티벌을 도봉구민회관 대강당에서 개최했습니다.
 

행사는 이동진 구청장, 홍국표 도봉구의회 의원을 비롯해 학부모, 학생 등 약 200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습니다. 학생, 교사, 학부모들이 직접 참여한 시낭송, 현대무용, 뮤지컬댄스, 연극, 합창, 뮤직비디오 등 다채롭고 감동적인 무대로 많은 이들의 눈길을 끌었습니다.
 

예하예술학교는 설립 당시 지역주민들의 반대 시위, 구청 항의 방문, 민원제기 등으로 학교 설립에 난항을 겪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지속적인 주민 설득을 통해 쌍문동청소년랜드 3층에 경계선지능과 학교폭력 피해학생들을 위한 배움과 치유의 공간을 마련할 수 있었습니다. 현재는 헌신적인 교사들의 노고에 힘입어 모범적인 대안학교 운영사례로 주목받고 있었습니다.
 

이날 지우영 예하예술학교장은 많은 반대를 무릅쓰고 어려움 속에서도 끝까지 학교 설립을 위한 노력과 지원을 해준 이동진 구청장과 홍국표 의원에게 감사패를 전달했습니다.
 

이동진 구청장은 “어렵게 설립한만큼 예하예술학교 학생들의 놀라운 성장에 더 큰 감동과 보람을 느낀다”며 “우리 사회가 소외받는 약자들을 위한 배려가 있는 따뜻한 사회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