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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 전국 최초 공중화장실에 ‘무료 비상용 생리대 비치’
올해까지 시범 운영 통해 소요량 확인 후 내년 예산 확보해 확대설치 예정

도봉구(구청장 이동진)가 전국 최초로 공중화장실에 위생필수품(비상용 생리대) 무료 지급기를 설치를 완료하고, 여성이 행복한 여성친화도시로 한발 앞서 나간다.

구는 이번 ‘공중화장실 비상용 무료 생리대 비치’ 사업을 진행하기 위해 지난 7월 <서울특별시 도봉구 공중화장실 등 설치 및 관리 조례>를 개정해 비상용 생리대 비치의 지원근거를 마련했다.

이번 ‘공중화장실 비상용 무료 생리대 비치’ 사업은 일상생활에서 당황스럽고 불편한 일을 겪는 여성들은 물론, 저소득층 여성들의 어려움을 해소하는 차원에서 실시하게 됐다.

이에 구는 9월 20일 1호선과 4호선 지하철이 지나고, 스쿨버스 정류소 등 청소년들과 대학생, 직장인들의 이용이 많은 창동역(1번 출구) 동측 여성 공중화장실에 비상용 무료 생리대 지급기를 설치해 시범운영에 들어갔다. 

구는 올해 말까지 시범운영을 통해 구체적인 생리대 소요량을 확인한 후 내년에는 별도의 예산을 확보하는 방법으로 주민들의 이용이 많은 공중화장실 4개소 (창동역 서측, 방학천, 방학사거리, 도봉산입구)에도 무료 지급기를 확대해 늘려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설치된 ‘비상용 무료 생리대 지급기’는 기존의 생리대 자판기를 개조한 무코인 레버형 기기로, 한 기기당 44~45개의 생리대가 비치되어 있으며, 비치되는 생리대는 관내 제약기업의 위해요소가 없는 안전한 순면 제품을 사용했다. 

기기 관리는 청소관리원이 다른 화장실 용품과 같이 비치하고 관리하며, 무료 비치가 순조롭게 정착될 수 있도록 무료 지급기에 ‘다음사람을 위해 한 개씩만 사용해 주시기 바랍니다’라는 안내문구도 부착했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인구의 절반인 여성들의 건강권 증진 및 일상생활의 불편해소를 위해 비상용 공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함께해, 이번 ‘공중화장실 무료 비상용 생리대 비치’ 사업을 실시하게 됐다.”면서 “지속적인 점검과 관리를 통해 주민의 편리를 증진하고 ‘여성이 행복한 여성친화도시 도봉’을 만들어 나가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사진

▲공중화장실 무료 생리대 지급기 이용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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