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을 수 없는 가려움증을 유발하는 아토피 피부염으로 고생하는 아동들이 많다. 도봉구는 한전병원 소아과와 손을 잡고 아토피 피부염 환아들을 대상으로 무료 검진을 실시한다.

이번 검진은 도봉구 초등학생 이하 아토피 환아 중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자녀, 차상위 120% 이하 자녀, 최저생계비 150% 이하(건강보험료 기준) 자녀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검진을 받으려면 도봉구보건소 보건정책과(☎ 02-2091-4426)에 신청을 해야 한다. 검진은 8월 6일부터 13일 사이에 진행하며, 검진일시는 한전병원과의 협의(사전예약제)를 통해 결정한다.

도봉구보건소는 아토피 예방 및 관리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아토피 환아 및 가족들이 매월 둘째, 넷째 목요일 아토피 자조모임을 운영하고 있으며, 보육시설을 대상으로 한 아토피 안심학교 운영, 아토피 숲속 힐링캠프 등 다방면에서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배은경 도봉구보건소장은 “아토피 피부염은 오랜 기간 치료가 요구되고 장기간의 치료로 인한 비용 문제로 적극적인 치료와 관리가 어렵다.”며 “무료검진 실시, 의료비 및 보습제 지원 등 아토피 피부염을 조기발견하고 지속적이고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 관련문의 : 보건정책과 (☎ 02-2091-4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