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초 전국 최초로 도봉구가 시스템을 구축해 전,월세 확정일자의 열람이 손쉬워졌다는 소식을 전해드렸었는데 기억이 나시는지요?
그 동안 수기 대장으로 관리가 돼 오던 확정일자 관련 정보를 전산화 해 세입자의 주거불안을 없애준 공로를 인정 받아 도봉구청 부동산정보과에 근무 중인 박계완 팀장과 박석준 주무관이 2015년 상반기 서울 창의상 제안실행 부문 우수상을 받았습니다.

서울 창의상은 창의적인 제안과 사업 수행 등으로 시정 발전에 기여한 시민과 공무원 등에게 주어지는 상으로, 창의제안, 제안실행, 혁신시책, 상생협력의 4개 부문으로 구성돼 있답니다.

놀랍게도(!) 수상자들은 "네팔에서 대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계신 분들을 위해 써달라"며 상금으로 받은 200만원을 전액 서울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했다고 합니다.

도봉구 직원들 또한 네팔국민돕기에 팔을 걷어붙였는데요.
지난 5월 20일부터 26일까지 4일간 실시한 성금모금에 직원 1061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했습니다.
그렇게 모인 성금 1,081만 2천원 또한 서울시사회복지공동모금회 측에 전달했습니다.

삶이 버거워질수록 나눔이 어려워지는 게 현실입니다.
'지금 당장 살기도 바쁜데 기부는 무슨, 여윳돈 생기면 그때나 고민해보지', '고작 달랑 만원 기부해서 세상이 달라지겠어?' 등 기부를 가로막는 생각들 또한 참 많습니다.
하지만 세상은 바보가 바꾼다고 하지요.
머리로만 생각하면 분명 손해여도 가슴으로 생각하고, 때론 본능적으로 손내미는 바보가 우리 세상에 더욱 많아졌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가져봅니다.
아울러 서울 창의상 수상자 분들과 도봉구 직원들의 작은 정성이 네팔국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합니다.

□ 관련 문의 : 부동산정보과(☎2091-37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