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복지위원들은 말복을 하루 앞둔 8월 11일 거동이 불편한 저소득 어르신 300가정에 여름철 별미 수박화채를 직접 배달했습니다.

이번 사업은 도봉복지공동체사업의 일환이었는데요. 이외에도 도봉복지공동체는 잇몸이 부실하거나 소화기능이 약해 결식 우려가 있는 거동불편 어르신을 위해 2014년 2월부터 민간복지거점기관인 서원암에서 매주 화요일 오전 영양죽을 만들어 배달하고도 있습니다.

시행 2년째를 맞이하는 ‘영양죽 배달’ 사업은 복지공동체 대표사업입니다. 신선한 재료로 만든 영양죽을 동복지위원들이 거동불편 저소득 어르신 가정에 배달하며 따뜻한 이웃의 정을 나누는 건강 지킴이 역할을 하고 있지요.

특히, 서원암은 영양죽의 신선도 유지를 위해 봉사자 20여 명이 배송 당일 자정부터 오전 6시까지 직접 재배한 유기농 채소를 손질하고 죽을 쑤어 진공 포장하는 등의 수고를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이번 건강 특식 수박화채 또한 서원암에서 전액 후원했습니다.

여름철 별미 수박화채가 올여름 무더위로 지쳐있을 어르신들의 몸과 마음을 시원하게 씻겨주었길 바랍니다.

□ 관련 문의 : 복지정책과 (☎ 02-2091-3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