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도봉구 소식

  • 도봉구 소식
도봉구 쌍문초, 월천초 아이들, 벼베기와 탈곡하며 가을정취 만끽~

아침 저녁의 서늘함과 한낮의 뜨거움이 오곡백화가 무르익기에 딱 좋은 계절, 가을을 실감나게 하는 요즘입니다. 지난 6일 오전 10시 도봉동에 위치한 도봉구 친환경 영농체험장(도봉동 8번지)에서는 어린이들과 함께하는 '전통 벼베기 및 탈곡 체험' 행사가 열렸답니다.

함께해 준 친구들은 쌍문, 월천 초등학교 학생들이었는데요. 올해 5월에 영농체험장 내에 조성한 논 450㎥에 전통 모내기 방식으로 벼를 심는 과정에도 함께해준 친구들이 이번 벼베기에도 참가해주어 뜻 깊은 체험을 했습니다. 우렁이와 미꾸라지를 활용한 친환경 농법에 힘입어 놀라운 생명력을 보이며 성장해준 벼에게 감사를 표하며 본격적으로 체험에 돌입해봅니다.


자신이 수확한 벼를 탈곡 중인 아이들의 모습


낫질에 대해 충분한 설명을 들은 아이들은 어른들과 함께 안전에 신경을 벼베기 체험에 나섰습니다. 사뭇 진지한 모습으로 자신이 수확한 벼는 품에 꼭 안고 나온 아이들. 이번에는 탈곡 과정 체험에 임해봅니다. 탈곡기가 벼를 훑을 때마다 쌀알이 마구 튀는데, 그 느낌이 신기해 입이 쩌억~ 벌어지기도 합니다. 종류는 다르지만, 낚시를 즐기는 사람들이 말하는 '손맛'이라는 게 뭔지 알 것도 같습니다.

"쌀은 슈퍼에서 사면 되는 거 아닌가요?"

벼가 성장하는 과정을 접하기 어려운 도시 아이들에게 모든 먹거리는 슈퍼에서 구입하면 되는 것이었을 수도 있습니다.
전통 모내기부터 수확, 탈곡 과정을 함께한 아이들이 먹거리의 소중함에 조금이나마 눈떴길 바랍니다.

한편 도봉구는 이번에 수확한 벼는 도정과정을 거쳐 지역의 경로당 등에 무상 지원할 예정입니다.

□ 관련문의: 환경정책과 (2091-3214)

만족도조사
유용한 정보가 되었습니까?
[ 40명 평가 / 평균 5점 ]
의견글 작성
  • (의견 삭제 시 필요)
불건전한 내용이나 기사와 관련없는 의견은 관리자 임의로 삭제할 수 있습니다.
뒤로가기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