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적북적. 10월 26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평소에도 많은 사람들로 북적이는 신도봉시장에 활기가 가득했습니다. 도봉구가 운영한 현장민원접수처인 ‘이동목민관’ 덕분이었습니다.

도봉구는 이동목민관을 2013년부터 운영하고 있습니다. 주민들의 생활불편을 신속히 처리하고, 건의사항은 구정에 적극 반영하기 위해 생활현장으로 직접 찾아가는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답니다.

주로 주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공원, 시장 등의 시설에서 운영을 하며, 구청 해당 부서장과 동장이 직접 답변을 합니다.

접수한 민원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처리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며, 예산이 수반되거나 부서 간 업무 협의가 필요한 것은 해당부서로 통보하여 부서 간 융합행정과 의견교환을 통해 신속한 후속조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 6월에는 아파트로 둘러싸인 도심 속 휴게공간으로 주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방학동 발바닥공원에서 이동목민관이 열렸습니다. 이 자리에서는 49건의 의견을 접수했습니다.

접수된 전반적인 주민의견은 공원 내 설치된 운동기구 및 공원시설 관리와 공원 청소상태 그리고 방학천 환경과 관련된 것이었다. 특히 공원 내 노점을 단속하여 줄 것과 공원이용자 중 애완견 관리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요청하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기타 의견으로는 여성센터 영유아 놀이공간 확충, 도봉문화정보도서관 시(詩) 강좌 지속 운영, 거주자우선주차 구획선 조정 설치 등 주민생활과 밀접한 다양한 의견이 접수되기도 했답니다. 이에 대해서는 해당부서 처리 및 관계기관 통보 등의 후속조치가 이루어졌고, 처리결과는 주민에게 알려주었습니다.

앞으로도 도봉구는 현장에서 주민이 바라는 것을 듣고 신속히 해결하는 현장 중시 행정을 강화해 나갈 예정입니다.

□ 관련 문의 : 감사담당관(☎02-2091-20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