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 개봉관 - 백화점 없는… ‘3無 도봉구’"

지난 2011년 도봉구를 소개하는 기사의 타이틀입니다. 이 중 스타벅스는 쌍문역에 하나 생겼고, 개봉관도 현재 도봉구민회관 옆에 열심히 짓고 있지요. 그런데 우리가 주목하지 않은, 정말 필요함에도 도봉구에 없었던 게 한 가지 더 있습니다. 바로 장애인복지관입니다.

도봉구에는 14,800여명의 장애인이 등록돼 있습니다. 이는 2015년 기준 전체 인구 대비 4.1%에 해당하는 수치지요. 지역 내에 장애인복지관이 없다보니 도봉구 장애인들은 타 지역의 장애인복지관을 이용하는 등 많은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도봉구는 2017년 준공을 목표로 마들로 664-17(대지면적 1,205.7㎡)에 도봉장애인종합복지관을 건립하기로 결정하고, 착공식을 오는 18일(수) 개최합니다.

복지관은 연면적 2,099.6㎡,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되며, 2017년까지 준공할 예정입니다.

지하 1층에는 강당, 방송실, 식당, 미용실이 들어서며, 1층에는 직업재활실, 운동실, 물리치료실, 상담실이, 2층에는 미술 ‧ 음악 ‧ 언어 ‧ 심리치료실, 보호자대기실, 휴게실, 의무실, 정보화교육실, 소집단활동실이, 3층에는 사무실, 자원봉사자실, 회의실, 대집단활동실이 위치하게 됩니다.

도봉장애인종합복지관은 장애인과 장애인가족의 재활 및 여가활용을 지원하고, 장애인 인식개선을 위한 종합복지센터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며 체계적인 장애인 복지증진에 기여할 것입니다. 늦은 감이 있긴 하지만 도봉장애인복지관 건립이 장애인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도봉구로 나아가는 밑거름이 되어주리라 믿습니다.

□ 관련 문의 : 노인장애인과(☎ 02-2091-30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