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청 1층 로비에 변화가 있었어요. 12월 1일 오전 11시 마을중심 여성.건강카페 '화음'이 문을 열었답니다.

마을 여성건강카페 이름인 화음(和音)은 꽃의 소리·조화로운 소리·화통한 소리를 뜻하는 단어입니다. 여성들이 마을을 중심으로 관계망을 형성하고 이웃과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서울시가 실시한 공모사업의 결과 탄생하게 됐지요. 도봉구를 비롯하여 광진구, 은평구, 마포구, 구로구, 금천구, 강남구, 송파구까지 총 8개 자치구에서 '화음'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도봉구 화음은 카페와 커뮤니티실로 이루어졌습니다. 카페는 평일(월~금)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을 하며, ㈜세상을 움직이는 힘(대표:윤경희)에서 운영을 담당합니다. 우리에겐 '세움카페'라는 이름으로 잘 알려진 곳이기도 합니다.

세움카페는 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위한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일자리를 창출하고 취약계층의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 나눔 활동을 제공하는 사회적기업(2013년 12월 고용노동부로부터 인증)이랍니다. 도봉구 마을기업 1호이기도 하지요. 

커뮤니티실은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밑 공간을 활용해 조성했습니다. 원래는 사용 않던 죽은 공간이었는데 작지만 알찬 공간으로 이번에 탈바꿈하게 됐답니다. 커뮤니티실은 누구나 예약 후에 무료로 이용 가능합니다. 이용을 원하시는 분들은 ☎070-4251-4264 로 연락주세요!

도봉구 여성․건강카페 화음(和音)에서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입니다. 우선 12월 17일에는 화음 마켓을 운영할 계획이랍니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가정에서 손수 제작한 퀼트, 핀 등 핸드메이드 제품과 사회적경제 네트워크의 물품을 전시, 판매한다고 하네요.

7일과 17일에는 '나이듦과 죽음에 대한 고찰 및 준비'를 주제로 한 특강도 잡혀 있네요. '여성자신을 살리고, 이를 통해 가족의 삶에 활력을 부여하고, 마을을 활기차게 만드는 카페'이는 화음의 조성 취지입니다. 여성은 물론 남성도, 도봉구민 누구나 이용 가능한 카페 화음, 많이 아껴주세요~

□ 관련 문의 : 여성가족과(☎02-2091-3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