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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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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이웃과 함께해요~』
도봉구, 자원봉사센터 봉사활동 실시



<자원봉사자들이 박씨의 가재도구를 깨끗이 청소하고 있다>

도봉구 자원봉사센터는 공무원집수리봉사단「디딤돌」과 연계하여 지난달 25일 방학동에 거주하는 박모씨의 낡은 집을 수리하여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에 실시한 집수리 대상자는 올 4월 자원봉사센터를 통해 발굴 되었는데, 세대원(3인)이 모두 약간의 정신질환을 가지고 있으며, 기초생활보장 기준에 부적합하여 정부의 경제적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었다.

조사를 실시한 방학1동 자원봉사 캠프장 윤정숙씨와 상담가 장은공씨는 해당 가정이 경제적, 정신적으로 도움이 필요한데도 지금까지 지원받지 못한 점을 아쉬워하며 지역사회의 도움을 요청하였고, 센터에서는 먼저 청소 및 집수리를 지원하고 장애인 등록 및 치료 등은 사후 지원토록 방향을 정하였다.

한편, 대상가정을 현장점검한 집수리봉사단은 상태의 심각성을 파악한 뒤 디딤돌 회원들의 적극적인 준비를 통해 도배, 장판, 청소, 기본 안전점검을 실시하였다.

집수리 활동은 박씨의 살림살이와 모아둔 각종 고물을 집 밖으로 꺼내는 작업으로 시작되었는데, 손바닥만한 쥐가 방에서 발견되었고 옷더미 속에서도 쥐의 사체, 쥐털, 쥐똥이 나왔다.

서랍마다 꾸러미마다 바퀴벌레, 구더기 등 각종 해충이 쏟아져 나와 인근 주민들의 해충구제 요청이 쇄도했다. 바퀴벌레가 날아서 봉사자의 옷 속으로 들어가기도 했고, 벼룩 때문인지 온 몸이 따끔거리고 간지럽다고 하소연하는 봉사자가 한둘이 아니었다.

장장 6시간의 고된 봉사로 주거환경이 개선되자 박씨는 만면에 함박웃음을 띄우며 즐거워 했고, 인근 주민들도 어려운 가정에 도움의 손길이 미친 것을 감사해 했다.

또한, 27일에는 도봉구보건소에서 해당 가정과 인근 세대에 살균 살충 소독작업을 실시하고, 락스와 바퀴구제용 살충제를 배부하였다.

자원봉사센터 관계자는 “향후 박모씨 가정이 정상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방학1동 자원봉사캠프, 도봉구정신보건센터, 보건소 등 기관과 유기적인 협조하에 다양한 자원을 연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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