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도봉구 창2동 주민센터는 어린이들의 재잘거리는 목소리로 가득 찼다. 관내 유치원 및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한 「다함께돌자! 동네한바퀴」 어린이 현장체험에 참여한 아이들은 설레는지 연신 웃음보를 터뜨렸다.

 관내 유치원 및 어린이집 원생을 대상으로 하는 체험 프로그램인 「다함께돌자! 동네한바퀴」는 6월부터 9월까지 14주 동안 매주 목요일에 진행되고 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아이들은 ▲주민센터 견학(주민센터에서 하는 일 설명 청취) ▲자치회관 옥상농원 견학(농산물의 생육 관찰) ▲마을문고 방문(중국문화체험, 책읽기) ▲마을공원 방문(분수체험 및 체육활동) ▲신창시장 견학(물건사기 체험) 등 다양한 체험을 하게 된다.

 행사에는 창2동 자치회관 홈스케치 강좌 수강생들이 어린이들을 위해 옥상농원 화단에 화사하고 예쁜 그림을 그려주고, 다문화가정 출신 자원봉사자들이 마을문고 중국문화 체험에 다양한 시청각 자료를 활용해 열띤 강의를 해주는 등 주민들의 자원봉사가 이어지고 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린이집 관계자는 “다양한 현장체험으로 어린이들이 매우 즐거운 시간을 보냈고, 좋은 추억이 되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어린이들을 위한 교육적인 프로그램을 많이 운영해 줄 것을 당부하기도 하였다.

 구 관계자는 “지난해 큰 호응을 얻은 프로그램인 「다함께 돌자! 동네한바퀴」가 금년에는 더욱 생생한 현장체험으로 어린이들의 상상력과 애향심을 길러줄 것”이라며 많은 어린이들의 참여가 이어지길 기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