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오후 3시 도봉구 창5동 주민센터 대강당에서는 아주 특별한 공연이 열렸다. 도봉구는 창5동 소재 예원음악학원 주관으로‘독거노인돕기 성금모금을 위한 사랑의 연주회’가 개최되었다고 밝혔다.
  
연주회는 예원음악학원생 40여명과 창동초등학교, 창5동성당 주일학교 학생 30여명 등 총 80여명의 연주자가 참여하였다. 이들은 드럼, 피아노, 오카리나, 오보에, 플롯, 핸드벨, 바이올린 등으로 영화삽입곡(Over the rainbow), 캐롤메들리, 가곡, 영어동요 등 다양한 곡을 들려주었다.

예원음악학원 장민자 원장은“어려운 어르신들과 함께 사랑을 나누기 위해 이 자리를 마련하였다.”며“작은 힘이지만 우리 주변의 어려운 독거 어르신들이 이번 행사로 인해 조금이나마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는데 도움이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날 연주회를 통해 모인 성금 180여만원으로 전액 2012 따뜻한 겨울보내기 성금으로 기탁되었다. 성금은 향후 창5동 내 독거어르신들의 난방비로 지원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연주회는 자치회관 개방에 따라 이루어졌다. 구는 지난 해 말 자치회관을 평일 야간(18시부터 21시)과 토요일(10시부터 18시)에도 개방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창5동 주민센터 02-2289-78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