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찍는 이도, 찍히는 이도, 보는 이도 즐겁다
현장 리포트⑤ 도봉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 도봉구청 사진전시회

도봉구 평생학습 서포터즈 이재호

도봉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 사진 수업
도봉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 사진 수업

사진속이야기(도봉구평생학습관 동아리. 대표 이재호)는 도봉동에 위치한 도봉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에서 지난 8월 발달장애 교육생에게 사진 강의를 하였다. 교육생들은 도움을 주는 선생님들과 함께 피사체를 보면서 아주 힘들게 셔터를 누르긴 했지만 즐거워하며 여느 강의보다 신중하고 열심이었다.

교육 후 학생들은 아름다운 벽화가 있는 곳으로 야외 촬영을 나갔다. 이들이 찍은 사진은 10월 1일부터 15일까지 도봉구청에서 전시회를 열어 많은 이의 관심을 받았다.
도봉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는 사진속이야기(동아리)에 감사장을 수여하였다.

도봉2동 벽화골목에 출사나간 학생들
도봉2동 벽화골목에 출사나간 학생들. 찍은 사진을 바로 현상하여 확인해 보고 있다.

도봉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 사진 전시회
도봉구청의 도봉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 사진 전시회

감사장 수영 장면 및 감사장
감사장 수영 장면 및 감사장

도봉발달장애인평생교육 성효진 센터장은 이번 전시회에 참여하는 동기와 소감에 대해 다음과 같이 전했다.

발달장애인들의 사회적응 및 사회통합의 가장 중요한 부분 중의 하나가 사회구성원들의 발달장애인에 대한 시선이다. ‘발달장애인들은 못 할 것이다’, ‘못 한다’라고 단정 지어지는 언어와 행동들이 이 사회구성원으로 살아가는 데 참으로 불편하게 만드는 인식 중의 하나인 것이다.

우리는 사회복지실천현장에서 다양한 장애를 가진 사람들과 만나 다양한 서비스 속에서 그들의 잠재된 능력을 발견한다.

어떤 이는 마음속에 담겨져 있는 것들을 그림으로 표현하고, 어떤 이는 글로, 또 어떤 이는 손짓과 단순한 언어 표현으로, 그리고 어떤 이는 내가 그리고 싶은 세상을 사진에... 등 자신을 표현하는 방법은 다양하다.

이번 전시회 참여 동기는 그렇다.
잘하지는 못하지만 무언의 표현을 한 장면의 사진을 통해 그들이 무엇에 관심을 가지고 표현하고 소통하고 싶어 하는지를 찾아보고자 일상생활 속에서 또는 의도적인 장소선정을 통해 참여를 유도하였다.

그들이 무엇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지를, 그리고 그들이 무엇을 표현하고자 하는지, 그리고 그들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무엇인지를 사진의 한 장면을 통해 들여다보았다.

각자의 관심과 호기심으로 만들어낸 작은 사진으로 자신의 일상을 이야기 할 수 있는 이 전시회를 통해 변화되어간다는 것에 감사함을 느끼는 오늘 하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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