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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 사회, 기억을 키우는 공간
학습터 탐방① 기억키움쉼터

도봉구 평생학습 서포터즈 정선희 기자

도봉구 기억키움쉼터 외관
▲ 도봉구 기억키움쉼터 외관

경증 치매진단자와 가족이 함께하는 쉼터
서울자치구 최초 보건복지부 예산으로 운영

도봉구는 2018년 12월 13일 서울자치구 최초로 보건복지부 예산을 지원받아 기억키움쉼터를 개소 현재 운영 중에 있다. 기억키움쉼터는 치매진단자의 증가에 따른 정부의 ‘치매 국가책임제’의 일환으로 그동안 소외되어왔던 경증 치매진단자들을 대상으로 치매예방, 치매악화방지, 치료 및 재활을 위한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비 약물적 활동 프로그램을 무료로 제공함으로서 치매진단자의 삶의 질 개선은 물론 가족 구성원의 건강한 가족관계 형성에도 기여하고자 한다.

기억키움쉼터의 간호사, 작업치료사, 자원봉사자들은 투약관리, 혈압 및 혈당 측정 등의 의료서비스와 전문 상담은 물론 음악, 미술, 원예, 작업 등의 인지재활 프로그램과 운동치료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누리방’이라는 쉼터 공간에서는 가족 구성원들도 함께 치유될 수 있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이 진행 중에 있다.

기억키움쉼터 오전 프로그램
1교시 09:30~10:00 투약관리 및
혈압·혈당 측정
투약관리 및
혈압·혈당 측정
투약관리 및
혈압·혈당 측정
투약관리 및
혈압·혈당 측정
투약관리 및
혈압·혈당 측정
10:00~10:50 재능기부 재능기부 재능기부 운동 봉사 작업
쉬는 시간
2교시 11:00~11:50 음악 원예 미술 작업 레크
쉬는 시간
3교시 12:00~12:30 작업 작업 작업 작업 작업

총 3개월 과정의 프로그램은 주 5일 오전반(9:30~12:30), 오후반(13:30~16:30)으로 총 2개의 반이 각각 20명으로 구성되어지며 현재 오전반과 오후반 평균 14명의 수강생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또한 수강기간 종료 후 수강생의 개인적 상황을 고려하여 1회 연장가능하며 최대 6개월까지 수강 할 수 있다.

주민등록상 도봉구에 거주하는 60세 이상의 치매진단자 중 장기요양보험 등급 외 판정자 또는 미 신청자이며 보호자와 동행 출석이 가능한 경우 누구나 신청 할 수 있으며 상시 신청 접수를 받고 있다.

인지재활 프로그램 수업전경(원예)
▲ 도봉구 기억키움쉼터 인지재활 프로그램 수업전경 (원예)


정민영 팀장
▲ 도봉구 기억키움쉼터 정민영 팀장

수강생과 가족들의 높은 프로그램 만족도에 힐링카페 운영

기억키움쉼터 정민영 팀장은 “수강생들은 기억키움쉼터에서의 일정기간 프로그램 수료 후 개인별 상황에 따라 장기요양 등급을 받고 요양보호사 서비스를 받거나 데이케어 혹은 요양원 등의 또 다른 시설을 이용하기도 한다. 하지만 수강생과 가족들의 프로그램 만족도가 워낙 높은 편이다보니 지속적인 쉼터 이용을 희망하는 경우도 많다. 이에 쉼터에서는 치매에 대한 정보가 필요한 관내 어르신이나 수강생과 가족들을 대상으로 치매에 대한 정보뿐만 아니라 편안하게 휴식을 취하며 교류할 수 있는 장소를 제공하고자 무료로 힐링카페를 운영(오전 10:00~13;00/오후 14:00~17:00) 중에 있다.”고 말한다.

또한 정민영 팀장은 “무엇보다 치매증상을 인지하지 못하고 뒤 늦게 오시는 경우 안타까운 마음이 크다. 치매증상은 기억력이 감퇴되는 것 외에도 후각 혹은 미각 기능이 떨어지는 등 여러 가지 신체 변화가 함께 온다는 사실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특히 고령화 사회에 접어들면서 60세 이상 어르신들은 매년 기억력 검사 혹은 치매검사를 받기를 당부드린다.”고 전한다.

아무쪼록 기억키움쉼터가 치매진단자와 가족들 모두를 위한 새로운 치유의 공간이 되기를 기대해본다. 기억키움쉼터 이용관련 좀 더 자세한 사항은 도봉구치매안심센터(02-955-3591~3)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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