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을 못 이룰 정도로 가려운 아토피로부터 해방을 꿈꾸는 이들을 위해 도봉구는 2013년 ‘아토피 힐링교실’을 마련하고 회원을 모집한다.

2013년 아토피 힐링교실은 매월 둘째, 넷째 목요일에 운영한다. 아토피 환아와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가족 프로그램으로, 자조 모임의 형태로 운영한다. 회원 모집은 연중 이루어진다.

도봉구는 지난해에도 아토피 자조모임을 운영하며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지난해 자조모임에서는 아토피 예방관리 교육을 기본으로, 아토피 로션, 죽염치약, 죽염연고, 요리 실습 등의 천연제품을 활용한 만들기 실습을 전개하였다. 또한 스트레스 관리를 위한 웃음치료를 통한 웃음치료사 2급 자격증 수여 등 참가자들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박순옥 보건정책과장은 “2013년 아토피 힐링교실 또한 아토피 질환을 지속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회원간의 정보교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도봉구는 보육시설 및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아토피 환아, 부모, 교사 교육 및 환경관리 등을 실시하는 아토피 안심학교를 운영 중이다.

또한 취약계층의 아토피 의료비도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도봉구 지역의 초등학생 이하 아토피 환아 중 ▲기초생활 의료급여 수급권자 자녀(장애인 수당 수령자 포함) ▲건강보험료 본인부담 하위 50% 자녀 ▲최저생계비 150% 이하 한부모 가정 자녀이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되면 20만원 이내에서 본인부담금 치료비 및 약제비 지원 등을 지원 받을 수 있다.

이 외에도 구는 둘레길 트레킹 등을 하며 아토피로부터의 해방을 만끽할 수 있는 아토피 숲속 캠프, 찾아가는 아토피 교실 등 체험 위주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문의 : 보건정책과 (☎ 02-2289-84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