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의 2011년도 노인실태조사에 의하면 65세 이상 노인의 59.6%가 2군데 이상의 의료기관에서 처방받고 있으며, 처방받은 약의 일 평균개수가 10개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처방받는 의약품은 물론 약국과 편의점에서 구매하는 일반의약품 및 안전상비의약품에 대한 체계적인 약력관리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도봉구는 지난 4월말부터 광장온누리약국 등 10개 약국에서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한 포괄적 약력관리, 금연지지, 자살예방 등의 보건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는 서울시에서 2013년도에 새롭게 추진하는 세이프약국의 시범구(4개구) 선정에 따른 것이다.

세이프약국은 ‘세밀하고 이용하기 편리한 건강관리 프로그램’의 첫 글자를 따서 만든 용어다. 시간적·지리적 주민접근성이 좋은 약국을 활용해 지역주민의 건강을 세밀하게 챙기기 위해 운영한다.

5가지 이상의 의약품을 복용하거나 2개 이상의 만성질환을 가지고 있는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처방약, 일반의약품 및 건강식품 등 현재 복용중인 모든 약물에 대한 포괄적인 약력관리를 실시한다.

또한 주민접근성이 좋은 약국의 이점을 활용하여 금연의지가 있는 주민에 대한 금연지지활동을 벌이며, 자살률을 낮추기 위한 자살 예방활동에도 적극 참여하는 등 지역주민의 건강증진에 기여한다.

세이프약국의 명단은 도봉구보건소 홈페이지(http://health.dobong.go.kr/)에서 확인 가능하다.

□ 관련문의 : 의약과(☎02-2091-4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