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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산 자락에 숨은 보석 찾아내
문화유산수호자 전형필 선생 방학동 가옥 발굴, 문화재 등록

간송 전형필 선생 서울 방학동 가옥 전경


○ 문화유산수호자 ‘간송 전형필 선생’ 가옥 지난해 12월 문화재로 등록

○ 100년 넘은 전통가옥에 전형필 선생 묘역도 함께 자리하고 있어 큰 의미

○ ‘방학동 은행나무’와 ‘의령옹주와 부마 이등 묘’도 문화재 지정 추진중

○ 금년부터 둘리뮤지엄, 김수영문학관, 도봉서원 복원사업 등 다양한 문화
   사업 본격 추진으로 문화중심도시 가치 높여 나갈터

‘간송 전형필 선생’이 없었다면, 민족의 얼이 깃든 훈민정음 원본을 비롯, 추사 김정희 글씨, 신윤복 화첩 등 빼어난 우리나라 민족문화유산을 과연 지켜낼 수 있었을까?

도봉구는 전 재산을 아낌없이 쏟아부어 소중한 민족문화유산을 지켜낸‘간송 전형필 선생’의 서울 방학동 가옥이 지난해 12월 문화재로 등록되어 우리 민족의 자부심을 한층 드높이게 됐다고 밝혔다.

「서울 방학동 전형필 가옥」은 일제 강점기 우리 문화유산을 보호, 수집하고 해외에 유출된 문화재를 되찾아 오는 등 자신의 사재를 모두 털어 일찌기 노블리스 오블리주를 몸소 실천했던 문화유산수호자‘간송 전형필 선생’의 자취가 고스란히 남아 있는 곳이다. 100년 이상된 한옥 건물과 더불어 전형필 선생이 묘역이 함께 자리하고 있어 그 문화적 가치와 의미가 남다르다. 구는 이번 문화재 등록을 계기로 기존 형태를 변형하지 않는 범위에서 방학동 전형필 가옥을 새롭게 보수 정비하여 공원으로 개방할 계획으로 있다.

이렇듯 도봉구가 뿌리를 찾아 고유의 전통과 문화의 색깔을 드러내기 위해 오랜 기간 공을 들인 숨어있는 문화유산 찾기 노력들이 속속 빛을 발하고 있다.

구는 방학동 전형필 가옥 이외에도, 서울시에서 가장 오래된, 수령 800년이 넘는「방학동 은행나무」(방학동 연산균묘 옆)와 태조 이성계 딸의 묘소인 조선시대 초기 묘제 양식을 보여주는 문화유산 「의령옹주와 부마 이등 묘」(도봉동 무수골)를 발굴, 현재 문화재 지정 절차를 밟고 있다.

아울러, 갈피갈피 홍미로운 역사 이야기가 숨어있는 연산군묘와 은행나무길을 비롯, 무수골 왕족묘역길, 도봉서원과 바위글씨 길, 도봉 현대사 인물길 등 「스토리가 있는 도봉 역사문화길」7개 코스를 개발 운영해 구의 문화적 정체성을 높이는 데도 한 몫 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도봉구는 명실상부한 문화관광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 그간 차근차근 준비해온 밑그림을 구체화하는 굵직굵직한 문화사업들을 금년부터 본격 추진한다.
 
지난해 12월에는 둘리뮤지엄 개관을 위한 첫 삽을 들었고, 서울의 유일한 서원인 「도봉서원」 복원사업이 금년에 착공을 앞두고 있다. 또한 함석헌 기념관 건립사업이 서울시 주민참여예산으로 본격 추진되는가 하면, 김수영 문학관은 금년 개관을 목표로 한창 진행중이다.

도봉구청장은“우리 구의 역사와 문화에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문화중심구로서의 자부심과 브랜드 가치를 한층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의 : 문화관광과 02-2289-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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