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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 지자체 구청사 내에 최초 ‘공정무역 자판기’ 설치·운영
페루, 우간다, 베트남, 동티모르 등 11개 지역 ··· 코코아, 콜드브루, 건체리, 초콜릿 등 12개 제품

도봉구(구청장 이동진)가 지자체 구청사 내에 최초로 ‘공정무역 자판기’를 설치하고 시범운영에 들어갔다.

구의 이번 ‘공정무역 자판기’ 설치·운영은 ‘서울시 공정무역자판기 시범설치 공모’에 선정되어 진행하게 된 것으로, 구는 자판기 설치를 통해 주민들이 보다 쉽게 공정무역 제품을 접하고,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청 1층 세움카페 옆, 도봉구민청 앞에 설치된 ‘공정무역 자판기’는 물품 구매자가 공정무역제품 생산지로 여행을 떠난다는 ‘공정무역으로 세계여행’이라는 컨셉으로, 제품 박스 안에 제품 나라별 ‘보딩패스’가 함께 들어 있어 재미를 더한다.

‘보딩패스’ 뒷면에는 각 지역에서 수확한 제품에 대한 소개와 함께 그 나라의 사회 문제 및 현상을 스토리로 함께 풀어 놓아 구매자와 생산자가 여행을 통해 만나고, 스토리를 공유하면서 공정무역에 대한 관심을 높일 수 있도록 했다. 

각각의 제품 속 ‘보딩패스’ 3장을 모아 종로구 아름다운커피(경복궁점), 공정무역가게 지구마을(시청 지하1층)을 방문하면 아메리카노로 교환해주는 이벤트도 오는 12월 31일까지 진행한다. 

자판기에는 △평온한 삶을 위한 ‘페루 코코아’ △한 마을을 위한 ‘우간다 콜드브루’ △평범한 삶을 위한 ‘베트남 캐슈두유’ △상처를 치유한 ‘동티모르 원두믹스’ △여성들의 삶을 바꾼 ‘파키스탄 건체리’ △아이들이 행복한 ‘멕시코 믹스커피’ △최고가 되고 싶은 ‘콜롬비아 다크초콜릿’ △건강한 삶을 되찾은 ‘필리핀 마스코바도블랙캔디’ 등 이야기가 있는 11개 생산지의 12개 제품이 1000원~3000원 선의 가격으로 판매된다.

이용 방법은 자판기 오른쪽 모니터 화면에서 제품을 선택한 후 카드 또는 현금을 투입해 구입할 수 있다.

구는 지난 11월 14일에는 구청사를 찾는 주민들과 직원들을 대상으로 제품 시식회와 설문조사를 실시해 공정무역 자판기에 대해 알리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생산자에게 정당한 대가를 지불하는 착한 무역인 공정무역에 대해 멀게만 느꼈던 주민들이 이번 도봉구청에 설치한 ‘공정무역 자판기’를 통해 보다 쉽고 편하게 공정무역제품을 접하면서 공정무역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가져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도봉구는 △학교로 찾아가는 공정무역 교실 △결혼이주여성과 함께하는 공정무역 바리스타 양성교육 △공정무역 제품 판매처 확대 △공정무역 교육 및 체험프로그램 △공정무역 사진전 등을 통해 지역주민들에게 공정무역에 대한 인식을 넓혀왔다.

▢ 사진

▲ 공정무역 자판기 모습

▲ 공정무역 자판기 이용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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