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 낮 시간도 아무런 제약이 아니었다. 도봉구는 하반기 ‘도봉 사회적경제 학교’가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에 힘입어 성황리에 개최되었다고 밝혔다.

구는 10월 24일, 25일, 28일(총3회 과정) 오후2시 구청 16층 회의실에서 하반기‘도봉 사회적경제 학교’를 운영하였다. 평일 낮 시간에 이루어진 강의임에도 주민 60여명이 참석, 사회적경제에 대한 뜨거운 열기를 엿볼 수 있었다.

참가자들의 면모를 살펴보면 고령자, 은퇴자, 주부, 자영업자 등의 참여율이 높았다. 수강생들은‘사회적경제 영역에 대한 교육은 중요하며, 지속적인 교육과 심층 강의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강의는 총 3회 과정이었다. 10월 24일 진행된 1강은 사회적기업에 대한 이해를 주제로, 25일 진행된 2강은 협동조합(위캔두댓 영화 상영) 및 마을기업을 주제로, 28일 진행된 3강은 협동조합 설립 프로세스를 주제로 강의가 이루어졌다.

사단법인 한국마이크로크레디트 신나는조합의 박향희 사무국장, 아름다운가게 사회적기업센터 류은화 팀장, 인증사회적기업 (주)엔비전스 송영희 대표, 서울특별시 마을공동체종합지원센터 민건동 강사, 사회투자지원재단 김동언 책임연구원이 각각 강의를 맡아 진행했다.

강의는 사회적경제에 대한 다양한 사례를 바탕으로 실질적인 운영 절차를 이해하고, 성공 및 실패 사례를 통해 지속가능한 운영 방안에 대해서도 모색해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구는 창업아이디어 공모전(11월 중)과 연계하여 교육생들의 창업 절차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사회적경제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바탕으로 한 열정이 넘치는 건전한 사회적경제 기업가를 양성하기 위해 2014년도는 기초강의와 심화강의를 구분하여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 관련문의 : 일자리경제과 (☎02-2091-31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