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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2012-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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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가 밀집지역은 마땅한 주차 공간이 확보되지 않아 지역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는 한다. 이를 해결하고자 도봉구는 2012년에도 그린파킹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구는 올해 그린파킹 사업을 통해 100가구 160면의 주차공간을 확보하려 한다. 차량대수에 비하여 주차공간이 부족한 아파트(1994년 12월 30일 이전 건축허가)에 대해서도 1면당 70만원, 아파트당 최대 5천만원의 범위 내에서 공사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그린파킹 사업은 주택가의 담장을 허물어 주차장으로 만드는 사업이다. 건축물의 일부 혹은 담장(대문)을 허물어 주차장을 조성한다. 주택가 이면도로는 어린이와 노약자 등 교통약자도 안전하게 보행할 수 있도록 충분한 보행공간을 확보하게 된다. 쾌적한 녹지공간의 조성도 이루어진다.
공사는 구청에서 지정한 건물건설업체가 직접 진행한다. 주차장뿐만 아니라 녹지공간조성, 방법시설(낮은 대문, 방범창 중 선택), 자가방범시스템 등도 무료로 설치해준다. 주민 소유의 땅을 이용하기 때문에 구 입장에서도 공영 주차장을 건립하는 것보다 효율적이다.
도봉구에서는 2004년부터 2011년까지 1천 70가구가 그린파킹 사업에 참여하였다. 확보된 주차공간 2천 120면은 주택가의 심각한 주차난 해소에 큰 도움이 되었다.
담장과 대문이 없어짐으로 인한 심리적 불안감으로 사업참여를 꺼리던 주민들은 가구별 자가방범시스템이 설치되어 오히려 안전하다고 말한다. 주차문제, 쓰레기문제, 좀도둑 문제 등 문제들도 자연스레 해결되어 이웃 간의 정이 넘쳐나게 되었단다. 그린파킹 사업에 대한 주민들의 만족도는 높을 수밖에 없다.
구 관계자는“그린파킹 사업은 사람 중심의 매력적인 주거환경 조성을 위한 친환경적인 주차정책”이라며 “많은 주민들이 그린파킹 사업에 참여하여 마을 환경을 살기 좋게 바꿀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도시디자인과 02-2289-87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