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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네 눈은 내가 치운다”
도봉구 생활안전거버넌스, 폭설 속에서 진가 발휘

적극적으로 제설작업에 임한 도봉구 생활안전거버넌스 모습


○ 도봉구 생활안전거버넌스, 적극적인 제설작업으로 지역 안전에 앞장
 - 14개 동 210명 참가해 제설작업에 큰 힘 보태

○ 지난해 구축 이래 지역 주민 중심의 생활 속 재난관리 인프라로 우뚝


“내 집 앞에 쌓인 눈은 스스로 치웁시다.”

독려의 목소리에 힘이 실린다. 너도나도 각종 제설도구를 들고 분주히 움직이니 끝이 보이지 않던 제설작업에 속도가 붙는다. 지역 주민들이 생활 속 재난을 관리하고자 구성한 생활안전거버넌스가 제설작업에서도 빛나는 활약을 펼쳐 화제다.

입춘인 지난 4일 도봉구 지역에는 무려 23cm의 폭설이 내렸다. 이는 2월 적설량으로는 2001년 이후 최고. 치우고 또 치워도 끊이지 않는 눈으로 인해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이에 도봉구의 14개 동 생활안전거버넌스 210명은 동 주민센터 직원, 도봉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함께 제설작업에 나섰다.

오전 11시부터 12시까지 구슬땀을 흘리며 눈을 제거한 이들로 인해 도봉구 지역은 순조로운 제설작업을 실시할 수 있었다. 오후 2시경 남아있던 눈이 녹아 웅덩이로 변하자 이들은 다시금 정리 작업에 돌입했다.

방학1동 주민센터의 진재현 주무관은 “공무원들의 힘만으로는 거리 곳곳의 제설작업이 역부족일 수밖에 없는데, 주민들이 적극적으로 제설작업에 함께 임해줘 빠른 제설작업이 가능했다.”고 말했다.

방학1동 생활안전거버넌스 고용오 대표는 “앞으로도 계속 방학1동의 안전을 위해 발로 뛰겠다.”며 다부진 각오를 드러냈다.

도봉구의 동별 생활안전거버넌스 조직은 지난해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최초로 구축되었다. 지금까지 행정기관이 주도적으로 해오던 폭우나 폭설 등 자연재난과 생활안전 사고 등에 대한 대응에 지역 주민들이 참가해 지역에 밀착한 생활안전사업과 방재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주민들의 높은 참여도에 힘입어 도봉구의 생활안전거버넌스는 지난해 6월 서울시 ‘지역 맞춤형 모델개발을 위한 생활안전거버넌스’에 선정되었으며, 도봉구는 서울시의 2012년도 자치구 인센티브 사업 ‘안전도시만들기’ 평가에서 우수구로 선정되었다.

문의 : 방재치수과 (☎ 02-2091-4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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