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는 지난 7월 서울시에서 주관한 ‘도시구조물 벽면녹화 우수사례 공모’에서 25개 자치구 중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벽면녹화의 중요성을 부각하고 가로 녹색비율을 증대시키기 위해 실시되었다. 평가 대상은 1999년부터 2010년까지 10년간 가로변 콘크리트옹벽, 방음벽, 절개지, 담장 등에 ‘도시구조물 벽면녹화 사업’을 시행한 25개 자치구였다. 심사기준은 ▲식물의 생육 및 관리상태 ▲대상지 및 시공방법의 적정성 ▲수종선택 및 조성형태 ▲경관향상성 ▲조성효과였다.

 도봉구의 서울창원초등학교 맞은편 75㎡ (길이 150m, 폭 0.5m) 규모의 벽면녹화 조성지는 ‘도로변 담장녹화 및 띠 녹지 조성 및 관리 우수’라는 평가를 받았다.

 구 관계자는 “건물외벽과 옹벽 및 가로수 아래 여유 공간에 수목식재를 통해 녹지양이 풍부하고 쾌적한 가로경관을 조성하여 삭막한 도시환경을 개선한 것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며 조성한 구조물이 대기오염과 소음감소, 열섬현상 완화 등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도봉구는 앞으로도 회색빛 도시를 푸름이 넘쳐나는 도시공간으로 변모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문 의 : 공원녹지과(☎02-2289-18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