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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수가 부럽잖은 방학동 원당샘물
미네랄 풍부한 원당샘물 맛보세요, 역사문화탐방은 덤

원당샘 약수터 모습


○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 조사결과 원당샘 약수터물 시중 판매 생수제품보다 미네랄 풍부

○ 600년 전부터 식수로 이용, 2011년 마르지 않는 샘으로 복원 완료

○ 원당샘 공원, 서울시 보호수 1호 은행나무, 연산군묘, 정의공주묘, 둘레길 등 역사·문화 탐방에 제격

수백 년 동안 생활용수로 사용되었던 도봉구 방학동 원당샘이 생수보다도 더 많은 미네랄을 함유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화제다.

도봉구는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의 조사 결과 원당샘 약수터의 물이 시중 판매 중인 생수제품 33개의 평균치보다 미네랄 함량 수치가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미네랄 함량은 칼슘과 마그네슘, 나트륨, 칼륨 등 4가지 성분으로 측정한다. 세계보건기구(WHO)에 의하면 칼슘과 마그네슘은 물에 녹아 있는 경우 특히 인체에 쉽게 흡수된다. 충분한 양의 미네랄을 섭취하는 경우 ▲뼈의 성장과 유지 ▲혈압 및 혈액순환관련 장애 감소 ▲태아의 미숙아 출산방지 등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

구에 의하면 원당샘은 600여 년 전 파평 윤씨 일가가 원당마을에 정착하면서 주민들의 식수로 이용되기 시작했으며, 마을 이름을 본따 ‘원당샘’으로 명명되었다. 지난 2009년 샘물이 말라 더 이상 흐르지 않자 구에서는 2011년 복원을 완료해 항시 물이 흐르도록 하였다.

원당샘 주변은 역사문화 탐방에도 제격이다. 전통연못, 꽃담, 사모정 등 전통적이고 자연친화적인 원당샘 공원이 있다. 특히 서울시에서 가장 큰 은행나무(서울시 지정보호수 제1호, 수령 830년)가 있는데, 수형이 화려하며 수나무임에도 길이 1.2m의 유주(乳柱)가 있어 예로부터 아들을 낳게 해주는 나무로 사랑 받았다.

또한 조선 제10대 왕인 연산군의 묘와 세종대왕의 딸과 사위(양효공 안맹담과 정의공주)의 묘 등도 있다. 북한산둘레길 왕실묘역길 등과의 연계성도 일품이다.

도봉구청장은 “역사와 문화가 어우러지는 명소로 지역 주민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곳”이라며 “이번 주말 아이들과 함께 가족나들이로 미네랄이 풍부한 원당샘 물맛도 보고 역사문화 탐방도 해보시길 적극 추천한다.”고 말했다.

문의 : 공원녹지과 (☎ 02-2289-13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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