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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최초 ˝모험놀이터˝ 탄생
놀이터에서 불도 지피고 고구마도 구워 먹어요
도봉구 창동 초안산 입구에 ‘서울시 최초’로 ‘모험놀이터’를 조성했다.

‘모험놀이터’란 유럽과 일본에서는 어드벤쳐파크와 플레이파크로 불리며 이미 해외에서는 널리 보급된 자연친화적인 놀이터이다.

플라스틱, 철재 등 인공적인 시설물로 이루어진 기존에 천편일률적인 놀이터와는 달리, 모험놀이터는 최소한의 시설물을 활용해 때로는 무질서한 것처럼 보이지만, 아이들이 자신의 책임하에 놀이터를 자유롭게 변화시키며 스스로 놀이를 만들 수 있는 놀이터를 말한다.

유럽에서는 1946년 즈음부터 현재까지 1000여개가, 일본에서는 1970년대 중반부터 300개에 가까운 모험놀이터가 조성되어 계속 확산되어가는 추세이다.

모험놀이터는 기존의 놀이터와는 태생적인 측면과 추구하는 방향 등이 다른 신개념의 놀이터라 할 수 있다. 우선, 정해진 모습의 일반 놀이터와는 달리 모험놀이터는 계속 바뀌고 달라지며 이를 통해 아이들의 ‘감성과 호기심을 자극’하고 ‘자주성과 창조성’을 향상시키는데 큰 도움을 줄 수 있다.

흙놀이를 하여 평평한 땅을 언덕으로 만들 수도 있고, 비가 오면 웅덩이를 만들 수도 있다. 모험놀이터 안에 있는 솔방울과 낙엽, 나뭇가지와 곤충을 만지며 아이들의 감성지수는 높아진다.

모닥불지피기나, 나무타기, 웅덩이파기 등 기존 놀이터에서 할 수 없었던 놀이를 하며 아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려는 본능을 자극시킬 수 있다. 또한 새로운 것에 대한 도전과 그에 대한 창의력을 이끌어 낼 수 있다. 아울러 도심 속 인공적인 놀이터와는 달리 모험놀이터에서는 나무, 흙, 물, 곤충, 불 등을 접하고 느낄 수 있어 생명과 자연의 소중함을 배울 수 있다.

그 외에도 다양한 자연물을 만지고, 스스로 놀이기구를 만들고, 야외에서 또래 아이들과 땀 흘리며 노는 과정을 통해 ‘정서적인 안정과 창의력, 협동심’을 기를 수 있다.

창동 모험놀이터는 숲으로 잘 보존된 초안산의 높고 낮은 경사지에 △리더하우스(Leader House) △모험공간 △활동공간 △이야기공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시설물을 최소화하고 자연물을 최대한 이용해 조성했으며, 어린이 모험심을 자극하는 응용놀이로 창의력을 향상시키고자 했다.

창동 모험놀이터는 1~2월동안 시범운영 및 점검 등을 마치고 오는 3월 개장할 예정이다.

이용대상은 유아~초등학생이다.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보조놀이전문가 1명과 자원봉사자 5명이 함께하며 365일 연중무휴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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