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쌍문동에 위치한 함석헌기념관에서는 최근에 조성한 전시공간을 지역 주민들에게 무료로 대관해 주고 있습니다.
 
새로이 조성한 전시공간은 원래는 차 한 대를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이었으나 활용도가 떨어져 방치되어 있는 것을 주차장 기능을 유지한 채 전시공간으로 재조성한 것이랍니다. 지난 2016년 5월 25일,「함석헌기념관 특별 전시전」에서 함석헌 선생의 사진과 주민 미술동아리 ‘마음의 초상’의 작품도 이 공간에 전시하여 주민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기도 했습니다.
 
20㎡(약 6평) 규모의 공간에는 20개의 노란 조명이 설치되어 있으며 코일 매트를 바닥에 설치하여 깨끗하고 은은한 느낌이 납니다. 장소가 넓지는 않아 소규모 전시에 적합하며, 25점 내외 사진이나 그림 등을 전시할 수 있습니다. 작품 안내 및 관리는 전시를 하고자 하는 단체(개인)가 직접 하여야 합니다.

공간은 주민 누구나 이용이 가능하며, 전시를 하고자 하는 단체(개인)는 기념관에 신청하여 협의를 거쳐 작품 등을 전시하면 됩니다. 그동안 전시할 공간이 없어 고민했던 주민들은 함석헌 선생의 체취를 느낄 수 있는 이곳에서 전시를 해 보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 문의: 02-905-7007 (함석헌기념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