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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서 길어 올린 내 인생의 ‘마중물’
[기획특집] 앙케트

누구에게나 ‘나를 변화시킨 책’이 한 권쯤은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런 책이 있다면,
Q1. 어떤 책인지요?
Q2. 무엇이 어떻게 달라졌는지요?
Q3. 그리고 여전히 마음속에 머물러 있어서 다른 분들에게 알려주고 싶은 멋진(감동적인) 문장은 무엇인지요?



책 표지 - 스티브 잡스

역할이 있다면 외면하지 않겠다

A1. 스티브잡스 / 월터 아이작슨 / 안진환 옮김 / 민음사

A2. 막연하게 대단한 사람이라 생각만 있다가 두껍지만 ‘스티브 잡스’ 책을 읽었습니다. 교과서로 익히 알고 있던 PC의 탄생과정이 감동적이었고, 스티브 잡스에 대해 영웅시하지 않으며 인간적인 면을 미화 없이 쓰고 있어서 좋았습니다.
처음에는 고집도 아집도 너무 심한 것 같았지만 그 미친 고집으로 얻게 된 지금의 모바일 세상을 보면 잡스와 주변 사람들의 고달픔은 인류를 위한 운명이었지 않나 생각되고, 나 또한 그런 역할이 있다면 외면하지 말고 해내야 하겠다고 느꼈습니다.

A3. 다른 것을 생각하라 “Think Different”
벼랑 끝에 있던 애플에 복귀하며 만든 이 광고 카피가 오래도록 기억에 남습니다. 누군가와 다른 생각을 한다 하더라도 그 목적이 정의롭고 옳다고 느껴진다면 생각의 깊이를 더해서 값어치 있는 결과물을 만들어내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도봉구 평생학습 서포터즈 김영순 기자



책 표지 - 빨간 머리 앤

나 또한 빨간 머리 앤이 아니었을까?

A1. 빨간 머리 앤 / 루시 모드 몽고메리 / 김양미 옮김 / 김지혁 일러스트 / 인디고

A2. 빨간 머리 앤을 닮은 딸을 이해할 수 있는 여지가 생겼달까요. 사실은 저도 빨간 머리 앤이었을지도 몰라요. 그래서, 엉뚱하지만 상상력이 뛰어나고 수다스러운 그녀를 더욱 사랑하기로 했답니다.^^

A3. 앤은 항상 새로워. 다른 여자아이들은 늘 똑같아서 짜증나고 질리는데 말이야. 그런데 앤은 무지개처럼 여러 가지 빛을 지니고 있는 데다 빛깔들도 하나같이 사랑스럽거든. 어렸을 때만큼 재미있진 않지만 그 아일 사랑하지 않을 수가 없어. 나는 그렇게 사랑이 우러나게 하는 사람이 좋아. 그러면 내 마음도 쉽게 줄 수 있으니까. - 배리 할머니의 말씀

도봉구 평생학습 서포터즈 박혜란 기자



책 표지 - 제인 에어

그녀처럼 당당하게 살아가리라

A1. 제인 에어 / 샬롯 브론테 / 번역자와 출판사 모름(사진은 문예출판사 판)

A2. 고등학교 3학년 때 아버지가 건축일을 하시다 3층에서 떨어져 다리를 많이 다치셔서 일 년 넘게 병원에 계셨다. 6남매의 둘째로 대학에 입학해야 하는데 가정형편상 어머니께서 입학금을 마련하지 못해 결국 포기하게 되었다.
이때, 읽었던 제인 에어는 나에게 커다란 변화를 안겨주었다. 포기하지 않는 삶, 주위 사람들의 편견과 사회의 인습에 굴하지 않는 모습, 당당하게 자신의 삶을 살아가는 모습을 보며 나도 그녀처럼 당당하게 살아가리라 스스로 생각하게 만든 계기가 된 책이다.
방황 속에 6개월의 시간을 보내고 다시금 마음을 추스르고 정진할 수 있게 해 준 멋진 여인! 바로 제인 에어이다.

A3. 억울한 일들을 생각하면서 허비하기에는 인생이 너무 짧아. 우리 모두에게는 단점이 있지. 하지만 언젠가 육체와 함께 사라져 버리고, 결국에는 순수한 영혼만이 남게 될 거야.

도봉구 평생학습 서포터즈 오영희 기자



책 표지 - 깨진 유리창 법칙

나의 ‘깨진 유리창’은 무엇인가?

A1. 깨진 유리창의 법칙 / 마이클 레빈 지음 / 김민주 이영숙 옮김 / 흐름출판

A2. 우리는 언제나 새로운 변화를 찾으려 애쓴다. 서점에서 우연히 발견한 이 책은 가장 의욕적으로 살면서도 책임감에 눌려 항상 어깨가 무거웠던 나에게 새로운 변화를 가져다주었다.
유통회사에서 고객서비스 분야의 일을 담당하던 나는 새로운 도약과 변화가 절실했다. 해결책은 회사 곳곳에 함부로 방치된 ‘깨진 유리창’을 치우는 것이었다. 나는 현장 직원들과 함께 우리 회사의 ‘깨진 유리창’이 무엇인지, 어떻게 하면 그 유리창을 치우거나 보수할 수 있는지를 심각하게 고민했다. 그리고 고객과 마주치면 먼저 인사하기, 밥을 먹을 수 있을 정도로 화장실을 깨끗하게 만들기 등 사소하고 실천하기 쉬운 일부터 꼼꼼하게 챙겨나갔다. 그 결과 고객만족도가 점점 높아지고 그에 따라 성과와 매출이 증가해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었다.
대부분의 깨진 유리창은 작고 사소하고 간과하기 쉬운 문제들이라 그대로 방치되기 쉽다. 그러나 깨진 유리창은 보다 큰 문제의 일부이거나 심각한 전조이다.
이제 막 인생 2막을 출발하는 나는 건강관리 측면에서 깨진 유리창을 가지고 있었다. 그런데 그것이 얼마나 위험한지 모르고 살다가 심각한 응급상황을 맞고서야 건강의 소중함을 깨닫는 우를 범했다. 그러나 지금은 깨진 그 유리창을 말끔히 치료하면서 예전보다 더 건강하게 살고 있다.

A3. 깨진 유리창, 즉 사소한 실수를 고치지 않으면 치명적인 결과가 초래될 수 있다. 이제 새로운 계산법을 익혀야 한다. 100-1=99가 아니라 0이다. 사소한 실수 하나가 전체를 무너뜨리기 때문이다. 그러나 깨진 유리창을 예방하고 수리할 수 있다면 100=1=200도 가능하다.

도봉구 평생학습 서포터즈 성동주 기자



책 표지 - 심플하게 산다

복잡했으므로, 단순하게 살겠다

A1. 심플하게 산다 / 도미니크 로로 지음 / 김성희 옮김 / 바다출판사

A2. 그동안의 삶은 너무 복잡했다. 앞으로는 이 책에서 배운 대로 단순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몸과 마음을 잘 챙겨야겠다.

A3. 우리가 할 일은 인생을 물건으로 채우는 게 아니다. 그보다는 몸을 감각으로 생기 있게 만들고, 마음을 감정으로 풍요롭게 만들고, 정신을 신념으로 성숙하게 만들어야 한다.

도봉구 평생학습 서포터즈 이경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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