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 중심의 통합적인 중독관리 체계 구축을 위해 도봉구가 운영 중인 도봉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가 여성 음주자와 그 가족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도봉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는 중독(알코올, 도박, 마약, 인터넷 등)의 문제를 경험 중인 분들과 그 가족 등 지역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인데요. 여성음주자를 위한 프로그램은 서울시에서 유일하게 도봉구만이 진행하고 있다고 하네요.

사실 여성음주자는 남성음주자에 비해 그 수는 적습니다. 최근 여성의 사회 진출이 늘어남에 따라 음주기회 또한 대폭 증가했고, 그로 인해 알코올 사용장애를 겪고 있는 여성음주자의 수 또한 급증했다고 합니다.

도봉중독통합관리지원센터가 제공하는 프로그램은 알코올 관련상담과 회복프로그램입니다.

알코올 관련상담은 주중 오전 9시에서 오후 6시까지 센터를 방문하거나 전화를 통해 이용할 수 있으며, 회복프로그램은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와 오후 7시, 토요일은 오전 10시 순환적으로 진행합니다.

프로그램 이용비는 무료입니다. 자녀가 있는 여성이 프로그램에 불편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아이돌봄서비스를 제공하며, 자녀상담 및 가족대안활동 프로그램 등도 마련돼 있다고 합니다.

배은경 도봉구보건소장은 “임산부를 비롯한 여성과 노인, 청소년은 음주로 인한 건강상 문제와 알코올중독에 더 취약한 계층”이라며 “이들을 조기에 발견해 맞춤형 서비스 제공함으로써 고위험 음주자에 대한 관리를 지속적으로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문의 : 도봉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6082-679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