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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을 꿈꾸는 치매지원센터「꿈방」
2015년 마무리는 독서토론회와 함께

도봉구치매지원센터에서 9월 9일부터 매주 수요일마다 어르신들의 언어능력을 유지하고 연속적 사회활동으로 치매를 예방하기 위하여 청춘을 꿈꾸는 독서반 「꿈방」에 모여 소리내어 책을 읽는 시간을 가져왔는데요. 한 권의 책읽기가 끝나면 지역 내 은퇴한 동국대학교 이승영 교수를 모시고 독서토론을 진행해왔습니다.

함께 모여 책을 읽고 있는 꿈방 참가 어르신들의 모습

올해의 마지막 독서토론회가 다가오는 12월 2일 열릴 예정입니다.
올해 처음으로 신설된 「꿈방」은 비슷한 나이의 어르신들이 모여 책을 읽고 다과를 나누면서 같은 책에 대해 다른 느낌과 생각을 서로 공유하면서 치매를 예방하는 독서요법 프로그램으로 어르신들의 호응이 매우 뜨겁다고 합니다.

꿈방에 참여해온 한 어르신은 “책을 소리내어 같이 읽고 집에 가서 독서노트를 쓰면서 마치 학교를 다시 다니는 기분이 들었다.”며 재미도 느끼면서 치매예방도 할 수 있는 일석이조 프로그램이라고 꿈방을 평하기도 했답니다.

실제로 독서요법 후에는 치매노인의 인지도가 향상되는 효과를 볼 수 있었는데요. 최근 연구결과에 따르면 하루 1시간 독서를 즐긴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치매에 걸릴 확률이 낮다고 합니다. 꾸준한 독서와 글쓰기 활동만으로도 치매를 20%정도 예방할 수 있는데, 반대로 독서를 하지 않으면 치매확률이 4배나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는군요.


아직까지 확실한 예방법과 치료법이 발견되지 않은 치매인데요. 이처럼 체계적인 인지건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시행한다면 언젠가는 치매도 감기 같은 질병으로 여기게 되는 날이 오지 않을까 희망을 품어 봅니다.

□ 문의 : 도봉구 보건소 지역보건과 (☎955-95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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