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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1주년 광복절 기념
영화 '귀향' 무료상영

도봉구는 제71주년 광복절을 앞두고 ‘광복회 도봉구지회’와 ‘민간복지거점기관 LG전자 베스트샵 쌍문본점’이 함께하여 영화 ‘귀향’을 구민들에게 무료로 상영합니다. 구는 구민들이 일제 강점기의 아픈 역사를 되새겨 보고 광복의 의미를 함께 생각해 보았으면 하는 마음에서 영화를 상영하게 됐습니다. 

영화 ‘귀향’은 조정래 감독이 일본군 위안부로 강제동원 된 강일출 할머니의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한 영화로, 평범한 1940년대 농촌가정의 16살 어린 처녀가 전쟁터에 강제 동원되어 죽음의 문턱을 넘나드는 등 표현하기조차 힘든 고초를 겪는 과정을 사실적으로 그려낸 영화입니다.

시나리오 작업부터 촬영까지 무려 14년이나 걸렸으며, 투자 부족으로 제작에 어려움을 겪어 결국은 크라우드 펀딩을 통한 7만 5천여 국민들의 도움으로 순 제작비의 50% 이상을 확보했고, 배우 손숙, 오지혜, 정인기 등 출연배우들과 영화 스텝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완성할 수 있었습니다. 영화는 개봉 후 358만 관객을 동원해 기적같은 흥행 성공 신화를 만들었으며, 현재 일본의 주요 도시에서 순회 상영회를 열고 있으며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이번 영화 상영에는 광복회 도봉구지회와 도봉구 민간복지거점기관인 LG전자 베스트샵 쌍문본점이 함께 했습니다. 제71주년 광복절을 맞이하여 의미 있는 행사 실시를 고민하고 있던 광복회 도봉구지회 측과 자체적으로 시네마데이를 운영 중인 LG전자 베스트샵 쌍문본점의 상호연결을 구 담당공무원이 주선한 것인데요. 

평소 민간복지거점기관으로써 지역사회를 위하여 도봉구의 복지공동체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던 LG전자 베스트샵 쌍문본점은 자체에서 운영하고 있는 사회공헌사업비를 이용하여 행사에 적극 지원의사를 밝혔고 광복회 도봉구지회에서도 이를 수용해 의미있는 영화상영이 성사됐습니다. 구에서는 광복회와 민간복지거점기관의 모범적인 사업을 적극 지지하는 뜻에서 ‘귀향’의 무료 상영에 대한 홍보에 최선을 다하기로 약속했습니다.

영화 상영은 8월 10일(수) 오전10시, 도봉구민회관 대강당에서 1회 상영합니다. 도봉구민 15세 이상이면 누구나 선착순으로 무료입장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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