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는 지난 4일 도봉구민회관에서 조선시대 최고의 이상주의 개혁주의자인 정암 조광조의 선비정신을 담은 창작극 ‘꼬마 조광조’를 공영했습니다.

도봉문화원이 기획하고 극단 민이 제작한 창작극으로, 신분보다 사람을 중시하며 큰 꿈을 이루는 어린 시절 조광조의 모습을 다룬 공연은 무료로 상영됐습니다.

도봉구는 2017년 인문도시지원사업에 선정되어 조선시대 선비정신으로 오늘날 청소년 인성교육을 이끌어 내는 작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꼬마 조광조’ 상영도 그 일환이라 볼 수 있습니다.

이동진 구청장은 “정암 조광조 선생은 낡고 오래된 폐단을 과감하게 개혁하고자 했던 우리 역사의 선구적 유학자”라며 “창작극 ‘꼬마 조광조’를 통해 오늘날 청소년 인성교육의 중요성을 일깨울 수 있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