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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2015-09-16
- 조회수 5786
편의점에서 캔커피 하나를 사 마시고는 주위를 두리번거려보지만 오늘따라 쓰레기통이 보이질 않는군요. 무게가 많이 나가는 것도 아니건만 캔 하나가 왜 그리도 불편함을 초래하는지... 때마침 으슥한 골목, 쓰레기가 가득 쌓여 있는 장소가 나타나 그 곳에 쓰레기를 버리기로 결심한 A씨. 소정의 목적을 달성하려 들려는 찰나에 어디선가 목소리가 들려옵니다.
"CCTV 녹화중입니다. 쓰레기를 되가져가세요. 무단투기 시 최대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이미 지저분하니 괜찮다는 생각에서일까요?
누군가가 한 번 쓰레기를 버린 곳에는 어김없이 다음 사람들도 쓰레기를 버리지요. 쓰레기가 쓰레기를 부르는 형국인데 치워도 속수무책. 그렇다고 24시간 눈에 불을 켜고 감시할 순 없는 노릇입니다.
각 지역에선 쓰레기 무단투기를 막고자 이동식CCTV 설치, 경고 안내판 설치, 현수막 게시, 무단투기 단속반의 단속 등 다양한 노력을 행하고 있습니다.
도봉구는 쓰레기 무단투기 예방을 위해 무단투기 상습지역 10곳에 ‘지능형 스마트 경고판’을 설치했습니다.
‘지능형 스마트 경고판’은 태양광을 이용하여 쓰레기 무단투기 금지 표지판 형태에 인체감지 센서와 감시 카메라가 장착된 첨단 장치랍니다.
경고판에는 동작센서가 부착돼 있어 설치된 장소 5m 범위 내 인체 움직임이 감지될 경우 음성 경고 메시지가 나가며 영상이 자동적으로 녹화된답니다. 밤에도 잘 보일 수 있도록 무단투기 단속촬영 이라는 방송 안내와 함께 LED 경고 문구가 나오며, 조명도 켜져 쓰레기 무단투기 방지와 함께 무단투기 적발에도 활용가능하지요.
이번 ‘지능형 스마트경고판’ 설치가 쓰레기 무단투기 행위의 근절에 효과적이길 바랍니다.
한편, ‘지능형 스마트경고판’은 2016년도 주민참여예산에 선정되어 8대를 추가 설치할 예정입니다.
□ 관련 문의 : 청소행정과(☎02-2091-32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