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가 대규모 재난상황에 대비하여 재난현장 대응역량을 강화하고, 주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10월 30일부터 11월 3일까지 5일간 ‘2017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개최했습니다.

훈련첫날인 10월 30일에는 직원 불시 비상소집훈련이 있으며, 2일차에는 오전, 오후로 나누어 훈련을 실시했습니다. 오전에는 도봉산 산불화재 복합재난을 훈련 가상상황으로 설정, 도봉구 재난안전대책본부(본부장 구청장)의 초기대응역량을 강화하고 14개 재난관리 책임부서 및 13개 유관기관의 협업 대응체계 구축을 위한 토론기반훈련이 실시된다. 오후에는 주민참여형 종합복지관 화재 대피훈련이 이어졌습니다.

3일차에는 경주지진피해 발생에 따른 전 구민을 대상으로 한 지진대피 훈련이 진행됐습니다. 이에 더해 도봉구 시설관리공단 화재대피 및 진화훈련, 창동중학교 교사를 대상으로 한 심폐소생술 체험교육 훈련도 함께 실시됐으며, 4일차에는 중앙통제단 재난발생 상황 부여에 따른 불시 메시지 점검훈련이 진행되었습니다.

훈련 마지막인 5일차에는 도봉산 제1휴식처에서 산불화재 대응 현장훈련을 진행으로 구청 14개부서, 13개 유관기관, 2개 민간단체, 훈련체험단 등으로 구성된 약 600여 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훈련으로 헬기, 소방차, 구급차 등이 동원되며, 드론장비를 활용한 인명수색과 구조, 산불진화훈련을 실제상황과 같이 대규모로 실시했습니다.

특히 이번 훈련에서는 인군구 협조체계 구축을 위해 재난관리자원 실제이동 훈련에 노원구, 강북구, 성북구 3개구가 산불진화훈련에 함께 참여했습니다.

이동진 구청장은 “안전이란 수백번 확인하고 중요성을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생활 속에서 안전에 대해 자각하고 대처하는 법을 배워 나와 가족, 주변 사람을 지킬 수 있도록 이번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에 구민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한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