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기타

  • 기타
주민강사 양성과정을 마치고...
현장 리포트③ 주민강사 양성과정

도봉구 평생학습 서포터즈 김보옥

누구나 주민강사가 될 수 있을까?

‘인생 100세 시대! 평생학습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된 도봉구 평생학습관의 주민강사 양성과정을 듣게 되었다. 강의는 대진대학교 송성숙 교수가 9월 6일부터 10월 25일까지 8차시를 맡아 진행하였다. 송성숙 교수와의 인연은 도봉구 평생학습 서포터즈 양성과정부터 시작되었는데, 이번 주민강사 양성과정은 평소 이론으로만 접해오던 평생학습을 생생한 현장에서 느끼고 싶어 신청하게 되었다.

첫 시간부터 송 교수의 목소리는 우렁찼다. 송성숙 교수는 대진대학교 미래평생학습부 교수이며, 여성평생교육회 이사, 경기도 평생교육협의회 위원으로서 평생교육, 주민자치, 공동체 마을만들기 등에 관해 강의한다고 한다.

송성숙 교수
강의 중인 송성숙 교수

학습 교안·프레젠테이션 작성법 등 익혀

주민강사 양성과정의 강의 내용은 평생학습 및 성인학습자의 특성 이해와 주민강사로서의 사명과 역할 알기, 성인학습자 강의전략 알기, 강의 계획과 학습 교안·프레젠테이션 작성법, 기타 아이스브레이킹, 스팟, 유머기법 같은 강의 스킬 익히기 등으로 진행되었다.
3차시~8차시의 일부는 실습시간으로, 예비 주민강사들이 각자 준비한 학습교안과 프레젠테이션을 가지고 직접 강의 시연을 해보았으며, 이에 따른 피드백을 주고받아 실제 강의에 대한 공포감을 해결하고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였다.
마지막 날에는 학습동아리 구성 및 주민강사 활동에 대한 계획을 짜 보는 시간을 가졌고, 종강식과 수료식이 함께 진행되었다. 송성숙 교수는 학습자들에게 나만의 컨텐츠를 가지고 강사에 임해야 함을 강의 내내 강조하였다.

수업 전경
주민강사 양성과정 수업 중

다채롭고 흥미로운 주제들로 강의를 시연하다

주민강사 과정을 들은 학습자 전원은 팀을 나누어 강의 시연을 하였는데 강의 주제가 매우 다양했다.
‘산수화’, ‘색 소금은 나의 친구야’, ‘명심보감 익히기’, ‘드라마로 보는 사회복지’, ‘깨끗한 물은 소중한 자원’, ‘주인정신(생각의 힘)’, ‘인생 이모작 설계과정’, ‘스마트폰은 나의 비서’, ‘용기’, ‘유태인 성공의 비밀 하브루타’, ‘99-88 내 인생 오늘부터 시작이다’, ‘부모교육’, ‘어르신들과 하는 웃음치료’, ‘석고 방향제 만들기’, ‘미소금융에 대해서 알아가기’, ‘금융이 알고 싶다 금융은 행복이다’, ‘스마트폰으로 문서 만들기’, ‘논리적인 글쓰기와 프레젠테이션’, ‘말은 천 냥이다’, ‘금연’ 등 다양한 연령과 분야의 주민이 모인 만큼 다채롭고 흥미로운 주제들이었다.
학습자 중에는 전문가의 포스를 느낄 수 있는 현직 강사도 있었고 필자처럼 새내기 강사도 있었다. 평생학습이라는 접점이 있기 때문에 각기 다른 분야이지만 서로에게서 배우고 참고하는 부분도 많았다. 다양하고 능숙한 강의 시연들을 보면서 강사 양성과정에 참여하게 된 것을 너무도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장은주 수강생
강의 시연 중인 장은주 수강생

재능기부 강사로 등록, 평생학습관 공개강의 실시

도봉구 평생학습관(도봉구 시루봉로 128(방학동))은 주민이 평생학습하거나 참여하기에 아주 좋은 곳이다. 필자는 강북구에서 30년을 살다가 도봉구로 옮긴 지는 6년째이지만 도봉구의 주민이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이유 중 하나가 바로 도봉 평생학습관이 근거리에 있어서인데, 평생학습관은 말 그대로 평생학습 시대를 앞서가는 학습관으로서 능력개발 프로그램, 전산교육 프로그램, 지역활동가 양성과정, 도봉아카데미, 교양대학, 별빛 인문학강좌, 재능나눔교실, 학습자리, 학습동아리, 뉴스레터(평생이음) 등 다양한 사업으로 주민에게 가까이 다가와 있다.

장은주 수강생
강사양성과정 수료식

주민강사 양성과정 수료생은 총 19명으로, 재능기부 강사에 등록하였으며 평생학습관 공개강의(누구나 주민강사 프로젝트)도 진행된다.

송성숙 교수는 수료식에서, “주민강사 양성과정을 수료식으로 끝내지 말고 내가 잘 알고 있는 것을 주민들과 지역을 위해서 봉사하고 나눌 수 있는 실천가(재능기부자)가 되라”고 당부하면서 “이런 게 진정 평생학습자”라며, “학습동아리를 결성해서 가지고 있는 정보를 공유하고 정기적으로 모임을 하다 보면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으니, 주민강사 동아리에 발을 푹 담그고 재능기부나 누구나 강사 등의 활동을 하며 주민강사로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해 보겠다”고 했다.

8차시 강의를 듣고 각자 시연을 해봤던 경험은 지역을 기반으로 자신이 보유한 지식과 재능을 나누며 지역 활동가로 성장할 수 있는 초석이 될 것이다. 필자 또한 리포트를 준비하며 주민강사로서의 사명을 다해야겠다고 다짐해본다.

누구나 주민강사 프로젝트!

주민강사 프로젝트의 첫 강의가 11월 26일, 28일, 30일 오전 10시 도봉구 평생학습관에서 열렸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총 6명의 강사가 참여해 ‘도쿄 여행 이야기’, ‘사진, 어떻게 하면 잘 찍을 수 있을까’, ‘그림책으로 힐링하기’, ‘조선시대의 산수화’, ‘실생활에 유용한 문서작성 글쓰기’, ‘행복한 인생은 내가 만든다’ 등을 주제로 재능을 나누었다.

수강생 모집 포스터
누구나 주민강사 수강생 모집 홍보물

동아리 결성, 강사누리!

한편, 지난 11월 8일에는 주민강사 양성과정을 마친 강사들의 동아리 결성이 있었다. 동아리명은 투표에 의해 ‘강사누리’로 결정되었다. 첫 모임에는 비가 오는 궂은 날씨였지만 과반수 넘게 참석하여 타 동아리에 못지않은 열의를 보여 주었다. 강사누리는 월1회 정모를 가지며 강의 시연과 피드백을 계속하여 실력을 다져갈 예정이다.
지역에 있는 주민들에게 봉사하는 강사은행 ‘강사누리’! 승승장구하시라!!!

학습동아리 강사누리
학습동아리 ‘강사누리’ 결성

도봉구민 여러분! 다양한 강좌들이 기다리고 있는 도봉구 평생학습관으로 오세요∼
전화문의 : 02-2091-2321~2326
홈페이지 : http://edupia.dobong.go.kr

만족도조사
유용한 정보가 되었습니까?
[ 8명 평가 / 평균 5점 ]
의견글 작성
  • (의견 삭제 시 필요)
불건전한 내용이나 기사와 관련없는 의견은 관리자 임의로 삭제할 수 있습니다.
뒤로가기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