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초교, 농촌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수확한 친환경쌀 기부
“제 정성이 들어간 쌀이 좋은 곳에 쓰이게 되어 기뻐요.”

사회복지기관을 방문한 학생들의 얼굴에는 미소가 가득했다. 쌀쌀한 날씨에도 10kg짜리 쌀포대의 무거움이 이들의 표정에선 느껴지지 않았다.

도봉구의 신학초등학교는 지역 내 사회복지기관 5곳에 친환경쌀 500kg을 기부하였다. 특히 12월 6일에는 학생들이 직접 방학동 노인요양공동생활가정과 유일장애인 그룹홈을 방문해 쌀을 전달하였다.

이번에 신학초등학교가 기부한 친환경쌀은 도봉구의 자매결연도시인 무안의 ‘도봉함께 Green터’에서 수확되었다. 학생과 학부모 등 약 60명은 올 6월 무안을 찾아 직접 모내기 활동을 한 바 있다.

도봉구는 농촌체험 프로그램의 진행을 위해 예산을 지원하였다.

도봉구청장은 “학생들이 직접 모내기한 쌀이 수확되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되는 과정을 경험하며 자연의 소중함과 나눔의 기쁨을 함께 느꼈을 것이다. 학생들이 인성과 창의가 조화된 인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교육지원과 02-2289-88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