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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 소식

  • 도봉구 소식
“폐지수거로 생계 해결, 2백여 가구”
도봉구, 실태조사 후 적극적인 생계 지원 나서

폐지 수거 어르신 가정을 직접 방문하여 실태조사를 위한 상담하는 모습

○ 총 224가구 생계 방편으로 폐지 주워, 대부분 홀몸어르신

○ 폐지수거어르신 일일이 가정방문, 실태조사 및 욕구조사 병행

○ 복지급여, 일자리, 집수리 등 100여 가구에 맞춤형 서비스 연계

○ 동복지위원, 복지거점기관, 자원봉사캠프 등 활용, 지속적인 모니터링

하루 단돈 몇 천원의 벌이를 위해 노구의 몸으로 손수레를 끌며 아침부터 밤늦게까지 동네 구석구석을 헤매며 폐지를 찾아다니는 노인들. 조금만 관심을 가지면 생활 주변 어디서든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는 광경이다. 이들은 대표적인 복지사각지대로 인식되고 있지만, 정작 제대로 된 실태조사나 지원은 거의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는 실정.

이에 도봉구는 폐지를 주워 어렵게 생계를 이어가는 어르신에 대한 일제조사를 실시하고 적극적인 지원에 나섰다.

관내 고물상과 주변 이웃들의 협조를 받아 파악된 폐지수거 어르신 가구는 총 224세대. 그중 독거노인은 95가구, 노인부부는 66가구, 가족동거세대는 63가구로 조사됐다.

폐지수거 224가구 전체를 일일이 방문하여 실태확인과 욕구조사를 실시한 결과, 대부분 생계의 방편으로 폐지줍기에 나선 만큼 복지급여, 일자리, 의료비 등 생계비 지원을 간절하게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중 경제적 지원이 절실한 38가구에 대해 기초생활보장, 우선돌봄, 지자체특별지원, 조손가정 등 가구별 특성에 맞는 복지급여제도를 찾아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해주고, 일자리를 희망하는 7가구는 일자리를 제공해 주었다. 자격조건이 되지 않아 법정급여를 받지 못하는 42가구는 쌀, 후원금, 생필품 등 민간자원을 적극 후원했다.

또 정신질환, 안전 위협 등 복합 위기에 처한 어르신세대는 관련 전문기관의 협조로 통합사례관리를, 주거환경 개선이 필요한 세대는 집수리 서비스를 연계했다. 또한, 건강, 일상생활 기능에 문제가 있는 32세대에 대해서는 안부 확인 등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는 상태.

구는 이러한 지원이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도록 지속적인 방문상담을 실시하고, 대상자별 개인 기록부를 작성관리하는 등 위급상황 발생시 발빠르게 서비스를 연계할 수 있도록 동복지위원, 복지거점기관, 자원봉사캠프 등 민관협력시스템을 적극 가동할 계획이다.
 
한편, 도봉구는 2011년도부터 243명의 동복지위원과 85개소의 민간복지거점 운영을 활성화해, 법적 기준만으로 판단하기 어려운 개인의 복합적인  위기상황들을 미리 파악하고, 문제 발생 전 사전에 적절한 조치를 취할 수 있는 예방 시스템 구축에도 노력해왔다.

구 관계자는“소득재산 초과로 지원을 받지 못하는 100여 가구에 대해서도 예방적 차원에서 지속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법적, 제도적 한계로 적절한 복지혜택을 받지 못하는 사각지대 취약계층 발굴 지원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문의 : 복지정책과 (☎02-2289-85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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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 앞으로도 꾸준히 어려움을 겪고 계신 분들께 도움의 손길이 갔으면 좋겠네요!
  • 민미연
  • 2012-08-28
  •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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