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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 소식

  • 도봉구 소식
보기 좋은 마을이 살기에도 좋다?
도봉구 주민들, 마을에 생기 불어넣기 활발

방학2동 마을만들기 추진단이 동네 담장을 정비하는 모습

○ 쌍문2동 마을만들기 추진단, 노후한 옹벽정비하며 지역 환경 개선

○ 자투리땅에 화단 및 쉼터 조성하여 주민 위한 여유공간화

○ 방학2동 마을만들기 추진단, 방학중학교 골목길 담장가꾸기 작업 실시

○ 학생과 주민 등 365명 참여해 365일 아름다고 정 넘치는 마을 기원

서울시에서 가장 먼저 마을공동체 회복을 위해 주민참여팀을 신설했던 도봉구의 마을만들기 사업이 마을 곳곳에 생기를 불어넣고 있다.

도봉구는 그간 심혈을 기울여 운영해온 마을만들기 씨앗뿌리기 강좌 등 마을교육을 받은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마을의제를 선정하고 계획을 수립하는 등 작지만 강한 마을사업을 추진하며 지역사회를 아름답게 바꾸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우선 쌍문2동 마을만들기 추진단은 지역의 노후한 옹벽정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구성한 쌍문2동 마을만들기 추진단은 생활환경 개선사업의 일환인 노후한 옹벽정비와 교통사고의 위험성이 큰 지역의 어린이보호구역 지정을 마을의제로 선정하였다. 선정한 주제의 전개에는 시민단체와 외부전문가(건축, 조경) 등으로 구성된 협력지원단의 도움이 컸다.

이들은 노후해 붕괴의 위험이 있던 옹벽 정비를 위해 인근지역 주민들을 설득하는 데 앞장섰다. 또한 현장 주민의견 청취, 전문가로 이루어진 협력지원단과의 여섯 차례에 걸친 마라톤 회의 등을 통하여 위험성이 제기되어 온 옹벽을 허물고 새로이 튼튼하게 정비하였다. 뿐만 아니라 주변 자투리땅에는 화단과 쉼터를 조성, 주민들을 위한 여유 공간을 탄생시키기도 했다.

옹벽정비 사업에 참여한 한 주민은 “처음엔 지역주민들 간 이해관계가 얽혀 옹벽정비를 두고 갈등이 있어 힘들었다지만, 갈등 해결을 위해 계속 주민들과 논의하고 설득하다 보니 양보와 협력이 가능했고 사업에 대한 공감대도 형성할 수 있었다.”며 “무엇보다도 주민들 간의 관계가 더욱 돈독해진 것이 가장 큰 수확”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 주민은 “앞으로도 주민들과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는 마을 사업들을 찾아 진행하며 마을공동체가 회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그런가하면 방학2동 마을만들기 추진단은 방학중학교 골목길 담장 가꾸기에 나섰다. 주민들과 방학중학교 학생들은 담장의 묵은 때를 벗겨냈으며 도장작업과 그림타일 붙이는 작업을 실시하였다. 타일에 들어갈 그림 역시 마을만들기 추진단의 손길이 미쳤다.

추진단 관계자는 “이번 작업에는 총 365명이 참여했는데, 이는 365일 아름답고 정 넘치는 골목이 되고 마을이 되기를 기원하는 의미”라며 “담장가꾸기에 주민들과 학생들이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어 뿌듯하다.”고 말했다. 현장을 지나가던 지역의 한 초등학교 교장 선생님 역시 “다음에는 우리 초등학교도 적극 참여하여 학생들과 담장가꾸기를 함께했으면 좋겠다.”며 마을만들기에 대한 애정을 과시하였다.

도봉구청장은 “주민참여조례, 마을만들기 지원조례 등을 제정하며 제도적 기반조성을 위해 애써오기도 했지만, 무엇보다도 주민참여가 있었기에 마을만들기의 활성화가 가능했다.”며 마을만들기의 성공요인으로 주민의 자발적 참여를 꼽았다. 덧붙여 구청장은 “앞으로도 각 마을을 살기 좋고 살고 싶은 마을을 주민들이 직접 만들어갈 수 있도록 마을만들기 사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문의 : 자치행정과 (☎ 02-2289-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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