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학3동, 도봉1동 자원봉사캠프, 따뜻한 겨울나기 김장나눔 행사 진행

○ 자원봉사자 30여명 참여해 김치 350포기 담가 73명에게 전달

○ 텃밭에서 직접 재배한 유기농 채소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이들에게 전달하며 사랑 실천

도봉구 방학3동, 도봉1동 자원봉사캠프에서 지난 11월 14,15일 ‘따뜻한 겨울나기 김장나눔’ 자원봉사를 방학3동 주민센터에서 진행했다.

이날 자원봉사에는 방학3동·도봉1동 자원봉사자와 휴가를 내어 참석한 서울 메트로 봉사단 등 30여명이 참여하였다. 이들은 배추 350포기를 김장하여 73명에게 전달하였다.

시중에서 파는 재료를 구입해서 김장을 하지 않고 자원봉사자들이 직접 텃밭에서 재배한 유기농 채소로 김장을 해 더욱 뜻 깊은 봉사활동을 전개하였다.

이렇게 유기농 채소로 김장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올해 방학3동, 도봉1동 자원봉사캠프에서 어려운 이웃들에게 건강한 밥상을 마련해주기 위해 「아름다운 도시텃밭 가꾸기」자원봉사를 계획하고 텃밭에서 구슬땀을 흘려가며 농사를 지은 덕분이다.

처음에는 자원봉사자 대다수가 텃밭을 가꿔본 경험이 없어 어려움이 많았다. 프로그램 진행을 위해 농사의 기초부터 새로이 배워야 했다. 지난봄에는 가뭄도 극심해 봉사자들이 직접 물을 텃밭까지 운반해가며 물을 주기도 하였다.
 
정성껏 텃밭 경작을 한 결과 4월부터 10월까지 연 484회에 걸쳐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26가구·2개 시설 802명에게 상추, 오이, 가지 등 다양한 유기농 채소를 배달해줄 수 있었다.

방학3동 이수열 캠프장은 “마을 주민들이 여가를 즐기며 손쉽게 참여할 수 있는 텃밭가꾸기 봉사가 확산되어 가족단위 봉사자들이 좀 더 많이 참여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하였다.

문의 : 자치행정과 (☎ 02-2289-86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