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도봉구 소식

  • 도봉구 소식
도봉구 드림스타트, 소외 아동에게 ‘꿈’ 싣는 나눔 실천으로 후끈

드림스타트 아동들 생일상 차려준 모습

○ 도봉구 드림스타트, 자원봉사단 구성해 멘토링 프로그램 운영

 - 8개 봉사단에 82명 자원봉사자로 참가

 - 기초학습 지원, 바둑교실, 배드민턴 강습, 아동 생일상 차려주기 등 다방면 무한 봉사

○ 구, 우수 자원봉사자 표창 등 모범적인 봉사단 활동 장려에 힘 쏟아

부모님의 맞벌이로 방학 동안 혼자 있는 시간이 많은 재준(가명)이는 화요일 오후가 기다려진다. 작년 10월부터 창동 고등학교 자원봉사자 누나가 집으로 와 쿠키 만들기, 태권도 시범, 영화관람 등 다양한 체험과 숙제를 지도해주기 때문이다.

베트남 결혼 이주 여성인 뚜엔(가명) 씨는 6년 전 한국으로 이주해 5살과 3살의 남아를 두고 있으나 서툰 한국어 때문에 자녀 교육에 어려움을 겪었다. 자녀의 언어발달을 정기적으로 지원해줄 수 있는 기관을 찾지 못해 애를 먹었으나, 드림스타트 덕성여대 학생들이 매주 가정을 방문하여 기본적인 의사소통, 동화 책 읽기, 한국 문화 교육 등 언어발달에 필요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해주어 고민을 덜었다.

도봉구 드림스타트는 지난해 5월부터 학습이 부진하고 사회성이 부족한 아동을 대상으로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90여명의 아동이 프로그램에 참가하고 있다.

8개의 봉사단에서 활동 중인 봉사자의 수는 총 82명. 봉사단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창동고등학교 자원봉사단(기초학습 지원) ▲지혜나눔이단(스카이시드) ▲어깨동무단(바둑교실) ▲쌍문3동 새마을문고단(영유아 아동 스토리텔링 프로그램 지원) ▲덕성여대 동화 속 여행단(영유아 아동 스토리텔링 프로그램 지원) ▲덕성여대 CGL 너랑나랑단(장애아동 나들이 봉사 지원) ▲자운고 프론티어단(배드민턴 강습 지원) ▲벗[友]꽃 봉사단(생일상 차려주기 프로그램 지원) 등이 있다.

창동고등학교 자원봉사단과 덕성여대 동화 속 여행단은 2:1로 팀을 꾸려 직접 가정을 방문하며 기초학습지도, 한글지도 등 찾아가는 교육을 펼침으로써 유아 및 저학년 아동의 인지 발달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지혜나눔이단은 1:1 멘토링 지원을 통해 체계적인 학습지도 및 관리를 하며 아동의 실질적인 성적 향상을 이끌고 있다.

덕성여대 CGL 너랑나랑단은 드림스타트 장애 아동의 1:1 멘토로 나서 임실 치즈마을 체험, 능동 어린이대공원 체험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제공한다.

벗[友]꽃 봉사단은 드림스타트 사업의 혜택을 받고 있는 어머니들이 드림스타트 아이들의 생일상을 차려주고자 꾸렸다. 월 1회, 생일을 맞이한 아동의 가정을 방문하여 직접 만든 반찬을 전달하고 집 청소 등을 도와주며 드림스타트에서 받은 도움을 나눔으로 승화시킨다.

멘토링을 받고 있는 한 아동은 “누나가 영화도 보여주고 공부도 가르쳐 줘서 너무 좋다.”며 기뻐하였으며, 멘토로 활동 중인 조 모 양은 “작은 나눔의 실천이지만 아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고, 함께 체험하고 나눌 수 있어 보람도 느끼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구는 지난해 12월 성과보고회 자리에서 우수 자원봉사자에게 표창을 수여하는 등 자원봉사단 활동의 모범적인 운영을 위해 애쓰고 있다.

도봉구청장은 “봉사 학생들은 지역 아동을 보살피는 나눔을 실천하고, 드림스타트 아동은 학습 도움과 정서 지지를 받아 학업 및 일상생활에 자신감을 가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저소득층 아동들의 멘토가 되어 부모 역할을 대신해 준 자원봉사자들의 열정적인 모습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 관련문의 : 여성가족과 (☎ 02-2091-3092)

만족도조사
유용한 정보가 되었습니까?
[ 15명 평가 / 평균 5점 ]
의견글 작성
  • (의견 삭제 시 필요)
불건전한 내용이나 기사와 관련없는 의견은 관리자 임의로 삭제할 수 있습니다.
뒤로가기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