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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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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식형성 동화구연 활동가양성 프로그램 ˝열려라 참깨˝
장애인식개선 활동가들이 어린이집에서 구연동화 활동을 하는 모습

도봉서원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지난 9월부터 매주 목요일마다 방학2동어린이집, 방학3동어린이집, 쌍문3동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청각, 시각, 지적 장애 인식 개선을 주제로 총 4회기 동안 구연동화 방문 활동을 진행했다.

“안녕~ 안녕~ 뿅뾰로로뿅뿅뿅~♬ 두손 모아 인사합니다~♬” 처음 연습을 할 때 어색해하며 쑥스러워 하는 손짓이 무색할만큼 이제는 한결 자연스러운 동작으로 그동안의 갈고닦은 실력들을 발휘하는 활동가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우리나라는 장애인에 대한 인식이 정부와 사회가 공동적으로 책임져야 한다기보다는 가족들이 평생 책임져야 한다는 생각이 대부분이다.

장애인의 사회통합에 대한 이념은 변화되었지만 실제 장애인과 함께 어울리는 상황에 부딪치게 되면 동등한 입장의 사회적 구성원이 아닌 장애인으로서 인식하게 되는 모순된 상황이 발생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이러한 문제점을 바탕으로 도봉서원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지역사회 여성을 장애인식개선교육 활동가로서 양성하여 도봉구내 통합어린이집을 대상으로 구연동화 교육을 통해 어린이들이 장애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형성할 수 있도록 “열려라 참깨" 프로그램을 계획하였고 현재까지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본 프로그램은 지역주민인 여성 스스로 주체적인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할뿐만 아니라 통합어린이집에 어린이들이 장애에 대한 올바른 인식 형성으로 타인에 대한 배려심을 함양하고자 하는 목적을 가지고 있다.

도봉서원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5월부터 시작하여 8월까지 총 4개월을 거쳐 12명의 장애인식개선 활동가를 양성하기 위한 장애이해교육과 동화구연교육 및 자조모임을 진행하였다.

그 중 언제나 밝고 푸근한 웃음으로 방귀쟁이 당나귀를 맛깔스럽게 연기하는 참여자 윤정숙 활동가는 “첫 활동 당시를 잊을 수 없어요. 활동 전날 얼마나 긴장했던지 잠이 오지 않더라고요. 잘해야겠다는 생각에 부담감이 있었지만 그래도 잘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마음으로 신나게 했던거 같아요. 어린이집에 아이들이 초롱초롱한 눈으로 바라보니까 너무 귀엽고 생기가 느껴지는 것 같았었요. 직접 실전에 나가니까 더욱 재미있고 인생의 활력소가 되는 느낌을 받아서 기쁘고 감사하답니다”라며 특유의 환한 미소를 지어보였다.

앞으로도 통합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올바른 장애인식형성을 위한 구연동화 활동이 예정되어 있으며 활동가들은 현재도 연습활동에 매진하고 있다.


문의 : 도봉서원종합사회복지관 02-3494-4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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