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민이라면 좀 더 저렴하게 사이버대학에서 공부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도봉구는 지난 5월말 평생교육의 일환으로 지역주민들을 위해 서울시 소재 사이버대학교 3개교(세종사이버대학교, 숭실사이버대학교, 열린사이버대학교)와 구민 원격 교육을 내용으로 하는 관학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 체결을 계기로 도봉구민에 한해 숭실사이버대학교와 세종사이버대학교는 각각 수업료를 25%, 15% 감면해 주고, 열린사이버대학교는 입학금 면제 혜택을 제공하게 된다.

이번 협약은 숭실사이버대학교에 재학 중인 한 구민의 요청에 따라 추진되었으며, 도봉구는 한걸음 더 나아가 서울소재 사이버대학교 중 구민에게 혜택을 주는 사이버대학 전부와 협약을 체결함으로써 구민의 요청에 적극적으로 부응하게 됐다.

세종사이버대학교는 사회복지학과 등 25개 학과, 숭실사이버대학교는 방송문예창작학과 등 16개 학과, 열린사이버대학교에서는 경영학과 등 16개 학과를 개설 운영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평생교육 활성화와 구민 교육 수요 대응을 위해 사이버대학교와의 협약을 점차 확대해나갈 것 ”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