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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문의 랜드마크, 「둘리뮤지엄」을 가다
역사·문화 발자취 / 둘리뮤지엄

도봉구 평생학습 서포터즈 조수봉 기자

청명, 한식이 지나며 흐드러졌던 도시의 매화가 봄비에 꽃비를 내리는가 싶더니 어느새 그 자리를 벚꽃이 만개하여 채우고 있다. 도봉구에서 벚꽃놀이가 단연 으뜸인 우이천을 돌아보고 발품을 놓아 「둘리뮤지엄」으로 향한다. 도봉구의 대표적 캐릭터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는 이곳은 어린이들을 비롯하여 옛날 1980년대의 아련한 추억을 간직한 어른들에게도 친근한 이름들(둘리, 도우너, 또치, 희동이, 고길동, 마이콜)이 살고 있는 곳이다.

지하철 4호선 쌍문역 정의여중입구 교차로에서 숭미초등학교 앞 삼거리까지를 오르다 보면 오른쪽으로 「둘리뮤지엄」을 만날 수 있다. 둘리는 우리에게 『아기공룡 둘리』로 더 친숙한 만화의 캐릭터이며 「둘리뮤지엄」은 그것을 테마로 하는 박물관이다. 그러나 이곳은 단순히 볼거리만을 진열한 박물관이 아니라 직접 만지고 체험하며 즐길 거리를 제공하는 테마파크의 모습을 보여준다.

정의여중입구 교차로의 아기공룡 둘리 캐릭터 상
▲ 정의여중입구 교차로의 『아기공룡 둘리』 캐릭터 상


쌍문동과 「둘리뮤지엄」

만화 『아기공룡 둘리』는 만화가 김수정의 대표적 작품으로 1983년 월간 만화 『보물섬 제4호』부터 연재를 시작으로 우리에게 알려진 작품이다. 이 만화는 당시 아이들은 물론이고 어른들에게까지도 선풍적인 인기를 누렸던 작품으로 나중에는 극장판 애니메이션까지도 나오게 된다. 쌍문동과 둘리의 인연은 작가 김수정이 작품 활동을 시작한 곳이 당시 도봉구 쌍문동이었으며 그 인연으로 인하여 둘리는 2011년 도봉구로부터 ‘명예가족관계등록부’도 발급을 받을 정도였으니 참으로 만화 같은 이야기가 아닐 수 없다. 그러한 역사를 기반으로 현재 둘리뮤지엄 근처에 ‘만화인 마을’이 조성되어 캐릭터, 웹툰, 일러스트레이션, 스토리 분야의 12명의 작가들이 입주하여 활발한 창작 활동을 하고 있다.

둘리뮤지엄
▲ 둘리뮤지엄


「둘리뮤지엄」 이용하기

2015년 7월 24일 문을 연 둘리뮤지엄은 크게 뮤지엄동, 도서관동 및 부대시설로 구성되어 있다. 뮤지엄동은 매직 어드벤처, 코믹 테마타운, 드림 스테이지 그리고 상영관 등이 유료로 운영되고 있으며 도서관동은 도서관 내에서 어린이를 위한 그림책, 만화책을 중심으로 자유 열람이 가능하며 이용 요금은 무료이다.
현재 뮤지엄동 지하1층에서는 2019.4.9.부터 2019.8.25.까지 ‘쌍문동 만화인’ 展이 진행 중이다.

쌍문동 만화인 展
▲ 현재 진행 중인 ‘쌍문동 만화인’ 展


평생교육의 장으로서의 「둘리뮤지엄」

둘리뮤지엄에서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다음과 같은 교육 프로그램을 연중 운영하고 있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둘리뮤지엄 홈페이지에서 찾아 볼 수 있다.

- ‘쌍문동 만화인’展 연계 교육프로그램 쌍문동 만화家(가) 엿보기
- 둘리도서관 문화가 있는 날 ‘책과 함께하는 디지털 캐리커쳐’
- 2019년 웹툰창작체험관 지원 사업 ‘캐릭터에서 굿즈까지’
- ‘나만의 손그림 일러스트’ 워크숍
- 둘리뮤지엄 만화사랑방 강좌
- 기타

♣ 둘리뮤지엄
    www.doolymuseum.or.kr
    서울특별시 도봉구 시루봉로1길 6
☎ 02-990-2200



[2019-04-23, 13:4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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