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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능기부 맞춤강좌, 3명이 모여 3번 배운다
기획특집 / 도봉평생학습관 배달강좌 ‘삼삼오오’

도봉구 평생학습 서포터즈 김영순 기자

삼삼오오란?

‘삼삼오오’는 도봉구 평생학습관에서 하는 맞춤강의, ‘도봉구 배달강좌’라 부른다. 도봉구 평생학습관에서는 지난 2월 삼삼오오 배달강좌 1기를 시작으로 2개월마다 총 32건의 삼삼오오 배달강좌를 선정해 오고 있다. 6월1일~15일까지 3기가 신청되어 선정되었고 현재 7~8월 교육을 앞두고 있다.

기수 신청기간(선착순) 교육기간 신청서 및 결과보고서 제출처
1기 2월1일~15일 3월~4월 이메일접수 : sadikyo777@dobong.go.kr
방문접수 : 서울시 도봉구 시루봉로 128
평생학습관 1층 운영사무실
※기수마다 32건 신청가능
2기 4월1일~15일 5월~6월
3기 6월1일~15일 7월~8월
4기 8월1일~15일 9월~10월
5기 10월1일~15일 11월~12월

도봉구 재능기부자 300명 돌파

도봉구 평생학습관에서는 얼마 전 재능기부자가 300명이 돌파되었다고 발표하였다.
삼삼오오는 학습을 원하는 주민 3명 이상이 모여, 도봉평생학습관에 등록된 재능기부자 중 배우고자하는 분야의 강사를 선택하고, 신청기간에 맞춰 신청서를 제출하여 선정되면 받을 수 있다. 신청 강좌와 교육 장소, 희망 강사 등을 학습모임에서 스스로 정하여 강좌를 개설할 수 있는 것이다. 강의 시간이나 장소, 강사료의 부담 없이 일정한 시간(3명이상 3회, 2시간씩)만큼 학습을 할 수 있으므로 취약계층이나 활동이 어려운 주민도 다양한 영역의 학습을 접해볼 수 있는 기회라고 할 수 있다.

삼삼오오 학습 방법

① 참여 인원 3명 이상을 모집하고 대표를 선정한다.
② 대표는 재능기부자를 검색하여 신청서를 작성하고, 신청기간에 맞춰 제출한다.
③ 재능기부자는 ‘강의계획서 및 청구서’를 제출, 수강생은 학습종료 후 ‘결과보고서’를 제출한다.

도봉구 재능기부자 검색 바로가기 [클릭]
삼삼오오 신청서 등 다운로드 [클릭]
삼삼오오 접수 이메일(sadikyo777@dobong.go.kr) 또는 평생학습관 방문접수
문의 도봉구 평생학습관 교육지원과 : 02-2091-2326

삼삼오오 신청 모집 포스터

삼삼오오의 활용 예

기자는 초등학교 S/W 코딩 의무 교육으로 학교에서 배우는 코딩 수업을 일부라도 아이와 함께 경험하고자 학부모와 함께 하는 코딩강좌(함께하는 보드게임, 강사: 이윤숙)를 지난 1기 삼삼오오에 신청하여 선정되었다. 재능기부강사는 평생학습관에서 ‘코딩’으로 검색하여 선택하였고, 신청서를 다운받아 작성하고 평생학습관에 제출하였다. 학습 장소는 도봉2동 주민사랑방(도봉로152가길 102)을 빌려 학습을 진행하였고 언플러그드 코딩 수업, 코딩 보드게임, 스마트폰으로 하는 증강현실(AR)놀이 등 어디에서도 해볼 수 없는 재미있는 수업들을 무료로 체험하였다.

언플러그드 코딩 수업 코딩 보드게임 스마트폰으로 하는 증강현실
▲ 언플러그드 코딩 수업
컴퓨팅 사고력 키우기
▲ 코딩 보드게임 ▲ 스마트폰으로 하는
증강현실(AR)

삼삼오오 강좌를 해보니, 적은 시간을 투자하여 내가 편한 장소에서 편한 사람들과 필요한 수업을 직접 만들어 받아볼 수 있다는 것이 신기하고 실질적으로 아주 유용하다고 생각되었다. 취미나 특정 교육을 시작하기 전에 간단히 내용을 파악해보고 접해보는 시간을 가져볼 수도 있고, 대단한 내용을 배우는 것이 아니라 내가 필요한 것만 배우고 익히는 실속 있는 수업이기도 했다.
구청 등 기관에서 하는 수업은 나와 맞지 않는 시간과 장소에 많은 인원이 교육을 받기 때문에 수업 내용이 실제로 적용되기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소규모 인원이 구성되면서 서로 소통한다는 느낌으로 수업을 받아서 그런지 적지만 기억에 남는 부분이 많았다. 특히, 기자가 개설한 강좌는 자녀와 함께 하는 시간이어서 더 의미가 있었고, 서로 생소한 코딩이라는 분야에 어떤 내용들이 포함되는지 개념을 파악하고 학교에서 원하는 교육지침을 이해할 수 있게 되는 계기도 되었다.

엄마와 함께하는 코딩 보드게임
▲ 엄마와 함께하는 코딩 보드게임. 다양한 코딩 보드게임 자료들을 접해 보았다




주위의 학부모들을 만나보면 코딩이 도대체 뭔지, 소프트웨어 교육이라는 것이 컴퓨터를 가르치는 것인지 무엇을 가르치는 것인지, 개념도 단어조차도 생소해 하는 경우가 많다. 또, 요즘 코딩지도사, 코딩융합강사와 같은 생소한 자격들이 생겨나고 있는데, 나도 한 번 배워보고자 할 때 과연 내가 할 수 있을지 판단하는 계기로 활용하기에도 ‘3355’는 아주 좋은 기회인 것 같다.

이러한 강좌가 있다거나 만들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는 주민은 ‘이것이야 말로 실속 있는 평생학습이다!’ 라고 느낄 것이다. 아직 도봉구평생학습관의 삼삼오오가 2기 남아있다. 다가오는 8월, 10월 신청기간을 이용하여 평소 접해보고 싶었던 분야를 찾아 자신만의 평생학습을 만들어 보자. 소정의 강사료(재능기부자 활동비)는 평생학습관에서 지원하고 재료비가 있다면 수강생이 부담한다. 강의는 연간 1인 3회까지 신청할 수 있다.

□ 함께하는 보드게임 문의 : 학습자 대표 김영순(010-5022-1172)



[2019-06-27, 16:2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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